너만의 길

by 지로 Giro


남이 집을 샀다고

너는 창문을 닫았니?

남이 하늘을 날았다고

너는 땅을 부끄러워했니?


비교는 끝없는 그림자,

남의 빛 아래

너의 빛은 자꾸만 작아지네.


하지만 기억하자,

별은 낮에도 빛나고 있다.

보이지 않을 뿐, 사라진 게 아니야.


너의 하루는

남의 기준으로 재는 저울에

올릴 수 없는 고유한 무늬.

너의 걸음은

다른 이의 지도로는

표시되지 않는 단 하나의 여정.


남을 닮느라

자신을 잃지 마라.

넌 이미 누군가의 꿈이었고,

지금도 누군가의 빛이니.


어제보다

단 한 걸음만 더 나아가도 괜찮아.

그게 진짜 너의 승리니까.


행복은

남의 이야기 속에 있지 않아.

너의 숨결 속,

작은 기쁨 속에 고요히 빛나고 있어.


그러니 고개를 들고,

너만의 길을 걸어가.

그 길 위에 핀 모든 꽃은

너를 위해 피어난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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