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지로 Giro


우리는 별을 올려다본다.
언젠가,
어디선가,
구름이 갈라지고
빛이 쏟아져 내리기를 기다린다.

그러나 삶의 전환은
떡처럼 떨어지는 기적이 아니다.
그 시작은
내 안에서,
보이지 않는 틈새에서
아주 작게 움트는 것.

생각이 바뀌는 순간
불운을 탓하는 마음은
스스로를 사슬에 묶는다.
“왜 나만?”이라는 질문은
끝없는 원망의 굴레를 만든다.

그러나 다른 목소리가 있다.
“이 일이 나에게 무엇을 가르치려는가.”
“나는 지금, 어디로 한 발 내딛을 수 있을까.”

그 질문을 품는 순간,
나는 더 이상
운명의 바둑알이 아니라
내 삶을 두는 기사다.

행동이 길을 연다
큰 결심이 아니다.
작은 선택, 작은 움직임.
물방울이 바위를 깎듯,
사소한 발걸음이
인생의 궤적을 바꾼다.

행동 그 자체가 이미
가장 확실한 부적이다.

스스로를 사랑하는 힘
가장 큰 전환은
있는 그대로의 나를
깊이 받아들이는 데 있다.

허술함, 불완전함조차 끌어안고
내 안의 빛을 바라볼 때,
세상은 거울처럼 달라진다.

밖에서 박수를 찾지 않고
내 안에 중심을 세울 때,
평온과 자존은
자석처럼 기회와 인연을 끌어당긴다.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하다.


당신이 변하면, 운이 깨어난다.

수, 목, 금, 토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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