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고 칼칼함
기후 위기로 전 세계가 고통을 겪고 있다.
어느 나라는 건조로 산불이 발생하고 며칠 지나면 공장에서 대형 화제가 빈번히 발생한다.
전쟁이 오랫동안 지속되어 서민들은 고통을 겪고 있는데 여기에 더해서 폭설로 많은 사람들이 사망하는 소식이 들려온다.
시간이 조금 흐르더니 우리나라도 기온이 점점 낮아지면서 눈이 펄펄 내린다는 일기예보가 들렸다. 한동한 겨울 같지 않은 날씨에 뭐지?라는 생각으로 지냈다. 그러다가 1월이 되면서 일기예보는 하루 이틀 간격으로 파도 위에서 서핑하듯 날씨는 제 멋대로 흘러갔다. 겨울은 봄 같더니 최근에는 처음으로 춥다고 느꼈다. 몸이 움츠러들고 손과 발이 시릴 정도였다.
함께 살아가는 어머니가 콧물에 목감기에 더욱더 나약해져 가는 모습을 보고 있다. 러시아도 폭설, 미국도 폭설로 생활이 완전히 차단될 만큼의 눈이 쌓인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비록 이웃나라이지만 진심으로 기도를 하게 된다. 자연의 법칙을 위반하면 이토록 고통스러운 십자가가 드리워짐을 가슴깊이 새기게 된다.
이렇게 추운 날 오늘은 뭘 먹지? 고민하면서 마트에 들렀다.
감기 기운으로 힘겨워하시는 어머니를 위해 맑은 오징어 국을 끓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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