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는 많이 열려가고 있지만 아직도 경직된 분위기가 강하다. 전통적인 유교 사상에 젖어 있어서 그런지 모르지만 일과 사생활을 분리하지 않고 한번 상사는 영원한 상사이고, 직장에서의 관계가 사생활에서도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다. 군대 사회에서는 후임에 대한 부인을 성희롱하여 언론에 회자된 바가 있었고 자신의 부하 직원이 자신의 소유물처럼 생각하는 몰상식한 사람들이 존재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 사회에서 직장 생활을 하는 것은 여전히 고되고 힘들다. 고된 업무 시간에 더하여 말도 안 되는 일을 맡기거나 알게 모르게 업무가 과부하가 걸렸음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사람을 만나면 직장에 계속해서 다닐 것인가를 심각하게 고민한다. 이럴 때에도 커뮤니케이션은 필요하다. 거절당하고 더 심하게 대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포기하는 것보다는 적당한 때를 통하여 이야기를 하고, 결론을 내서 서로 변화되어야 한다. 상사의 지시에 후배는 무조건 따라야 한다는 것도 말이 안 되는 것이고 장기적으로 볼 때 개인적으로나 회사적으로나 막대한 피해와 아픔을 남길 수 있는 것이다. 사람은 혼자서 살 수는 없다. 후임 병이 없이 혼자서 모든 일을 처리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상사는 후임 병에게 말도 안 되는 일이나 과도한 업무를 제공하지 말고 적당한 범위 내에서 합리적으로 조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다른 사람이 죽어야 자신이 올라갈 수 있다는 자세는 구시대의 악습이다. 이러한 것들이 돼 물림 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의 어머니들이 시집살이를 할 때는 벙어리 3년, 귀머거리 3년 등으로 무조건 참는 것이 미덕이라고 배워왔다. 하지만, 합리적인 토론과 협력을 통하여 성장해 온 세대들은 이러한 구시대의 악습이 지속되면 견딜 수 없고 도저히 함께 살아갈 수 없는 사람들이 많다. 시대가 바뀌었으면 사람도 바뀌어야 한다. 세련된 상사는 후임 병들을 존중해서 자발적으로 일을 찾고 자신이 맡은 업무를 최선을 다하게끔 도와주는 사람이다. 후배들을 혹사시켜서 부서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은 소탐대실의 행보이다. 후임 병이 몸이 병들거나 문제가 생긴다면 회사의 이미지와 사람들의 사기는 땅에 떨어질 것이다.
상사가 자신을 미워하고 더욱 괴롭힐 지라도 끝까지 대화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 말로 해서 듣지 않더라도 대화를 계속해서 진행하고 별도의 방법을 간구하는 것이 필요하다.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은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 커뮤니케이션이 실패하여 더 이상 상사와는 관계를 지속할 수 없다고 판단하더라도 커뮤니케이션이라는 과정을 통하여 다음 행동을 결정하는 것이 합리적인 방법이다. 커뮤니케이션은 다른 사람의 유익을 위해서 할 수 있지만, 자기 자신을 방어하기 위하여 진행할 수 있다. 너무 힘들도 스트레스가 쌓이는 행동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무조건 참고 인내하는 것보다는 대화를 통하여 해결책을 돌출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람은 나이가 먹어가면서 점점 자기와 자신의 가족 밖에는 모르는 이기적인 동물로 변해갈 수 있다. 특히나 남자들의 경우에는 다른 사람과 대화하기보다는 서열에 따라서 상하 관계를 유지하려는 경향이 있다. 사람은 어려서부터 대화를 하면서 커간다. 아이에게 대화를 단절시키고 무조건 복종만 강요하면 커서도 자신의 의사 표시를 할 수 없다. 어려운 일이 있거나 힘든 일이 있을 때 다른 사람에게 대화를 하지 않고, 쉽게 포기하여 우울증에 빠진다면 불행한 사람이 된다. 자신의 의사에 대해서는 어려서부터 적절한 방법을 가지고 표시할 수 있도록 독려해야 한다. 부당한 일이 있을 때에 포기하기보다는 상사와의 대화를 통하여 합리적인 선으로 의사를 조절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신의 몸은 자신이 방어해야 한다. 자기 자신과 끊임없는 대화를 통하여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자기 자신과 끊임없는 대화를 통하여 자신에게 필요한 사항을 정리하고 다른 사람에게 적당한 시기에 합리적인 방법으로 대화를 한다면 처음에는 거부당할 수 있지만 받아들여질 수도 있다. 사람은 이기적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고통을 말하지 않으면 상대의 고통은 모르는 경우가 많다. 병원에서도 자신의 통증과 아픈 부분을 정확하게 이야기해야만 의사가 올바른 처방을 내릴 수 있다.
말이 안 통하는 사람과 대화를 진행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어보는 사람이 있다.
다른 사람은 이해하지도 않고 자기 자신만 생각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대화가 안 된다고 한다. 이럴 때 부당한 지시와 과도한 업무로 인하여 회사에 다니는 것이 너무 싫은데 어떻게 대화를 진행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다. 직장인들이 돈을 벌기 위하여 직장을 다니지만 소중한 몸을 잃으면서 돈을 번다는 것은 아이러니한 일이다. 돈은 필요한 것이지만 몸보다 중요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스트레스로 인하여 쓰러져서 일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최근에는 빈번하게 발생한다. 이러한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대화를 시도해야 한다. 대화를 해서 더욱 상황이 악화될 수 있지만 대화를 함으로써 상황을 정리할 수 있기 때문에 앞일을 예측할 수 있다.
대화의 유용성은 자신의 상황에 대한 통제권을 자신이 쥐고 있다는 것이다. 대화를 하지 않으면 속만 상하다가 스트레스를 관리하지 못해서 계속해서 늪에서 허우적거릴 가능성이 있다. 대화를 한다면 이야기가 안 되어서 더욱 상황이 악화된다고 하더라도 자신이 다음 상황을 결정할 수 있다. 직장이라면 휴식이나 이직을 고려할 수 있다. 학생이라면 전학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다. 상황이 호전될 수도 있다. 상사가 이야기를 들어서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 자신의 의견을 100% 들어주지 않더라도 절충안을 통하여 전보다는 더욱 나은 상황을 만들 수 있다. 대화를 하게 된다면 상사가 더 이상 자신을 우습게 보지 못할 수도 있다. 부당한 지시를 하더라도 계속해서 이의를 제시할 수 있기 때문에 전보다는 더욱 조심스럽게 자신을 대할 수 있다. 협상의 대가인 허브 코헨은 최상의 협상 법은 윈윈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음으로 자신은 이기고 상대는 지는 경기를 하는 것이다. 최상의 방법은 자신과 상대에게 모두 유리한 상황이 될 수 있도록 생각해야 한다. 의견 제시를 할 때에도 자신의 생각만 하기보다는 상대의 입장을 생각해서 상대의 체면을 살려준다면 보다 수월하게 진해될 수 있다.
관습에 반대할 때에도 방법이 있다.
상사가 아무리 부당한 지시를 하더라도 무조건 이의를 제기한다면 상사는 더욱 거부감을 가지고 자신을 대할 수 있다. 현명한 장수는 때를 잘 선택하는 사람이다. 대화하기에 좋은 시기는 자연스럽게 주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거나 상사의 기분이 괜찮을 때 가볍게 시도해 보는 것이다. 처음부터 강하게 스윙하기보다는 가볍게 잽을 던진다는 기분으로 던지는 것이다. 상사는 처음에는 가볍게 들을 지라도 마음속에 새겨질 수 있다. 대화를 하면서 자세는 싸우려고 하기보다는 대화를 시도해야 한다. 말을 할 때는 항상 미소를 지으면서 상대를 존중하는 자세에서 대화를 시도해야 한다. 상사가 성격이 나쁘고 부당한 일을 지시한다고 하더라도 상사라는 자세로 대화를 해야 한다. 웃는 얼굴에 침 안 뱉는다고 한다. 너무 경직된 표정으로 이야기를 하기보다는 미소를 지을 수 있는 여유를 가지고 대화하자. 말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면 하고 싶은 말은 다 해야 한다. 이때 정리를 하지 않으면 두서없이 말을 막 할 수 있다. 거래처의 사람과도 이야기를 할 때에는 사전에 철저하게 준비해서 미팅을 진행하는데 상사와 자신의 미래가 걸린 이야기를 하는데 사전에 준비하지 않는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것이다. 철저하게 준비를 하여 핵심을 짚어야 한다. 문서를 통하여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정리해야 한다.
1. 결론부터 말하자.
2. 결론의 이유를 구체적으로 말하자.
3. 자신의 요구 사항을 말하자.
4. 자신이 수용할 수 있는 범위를 말하자.
"이 회사를 다녀야 할까?, 다니지 말아야 할까?"라고 고민을 할 때, 자녀들은 "이 학교를 다녀야 할까?, 그만두어야 할까?"라고 고민을 말할 수 있다. 하기 싫은 말도 당당하게 표현할 수 있어야 더 큰 화를 막는다. 하기 싫은 말을 하고 난 후에 나오는 반응을 토대로 조금 더 정확한 자기의 길을 정할 수 있다. 하고 싶은 말을 무조건 마음속에 숨겨두는 것은 "속병"만 앓게 한다. 다만, "타이밍"이 중요하기 때문에 정확한 "타이밍"에 이야기를 하도록 하자. 속병을 앓고 병에 드는 것보다 당당하게 현실에 맞서는 모습이 훨씬 더 멋있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