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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oseph Im Jul 14. 2020

일본 경제 장기침체 원인과 교훈

오늘은 일본 경제의 침체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일본 경기 침체를 말하면서 환율 절상이라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말입니다. 미국과의 플라자 합의에 의해서 일본 환율은 절상이 되면서 수출 경쟁력에 타격을 받습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 일본 정부가 들고 나온 것은 기준 금리 인하와 양적 완화입니다. 내수를 돌기 위해서 최대한 돈을 뿌리고, 공장도 나가지 말고 최대한 내수로 해결하지는 것입니다.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을 하여 공공사업이 확장되고 건설업이 붐을 일기 시작합니다. 


공장을 만들기 시작한 땅이 크게 오르기 시작하자, 기업들은 땅 장사를 통하여 수익을 얻게 됩니다. 일본은 가용할 수 있는 땅이 작기 때문에 땅을 사기 시작하면 무조건 올라간다는 인식이 계속해서 싹 텄던 것 같습니다. 


한국의 부동산과 같이 한번 올라가면 더 올라갈 것이라는 믿음이 땅을 담보로 새로운 땅을 사게 되는 끊임 없는 부동산 투기를 부축이면서 땅 값은 천정 부지로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여기에 당시에 인기가 컸던 정보통신 기업 NTT의 민영화는 부동산 뿐 아니라 주식에도 불을 붙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담보를 거듭하면서 부동산과 주식이 함께 불이 붙으면서 일본의 버블은 끊임 없이 크게 형성되고 있었습니다. 도쿄를 팔면 미국을 살 수 있다는 말도 나오면서 일본의 거품은 끝이 없이 솟구쳤습니다. 이에 대한 그림자도 여전히 깊었습니다. 국민 중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일본 샐러리맨은 너무 부동산을 살 수 없는 지경에 이르자 정부에 불만을 돌렸습니다. 

이러한 불만을 해소하기 위하여 은행 대출을 막는 부동산 총량 규제를 하면서 부동산의 거품이 서서히 걷혔습니다. 버블의 마지막 지점에서 집을 산 사람들은 몇 년이 지나자 절반 가량이 빠진 집값을 보면서 눈물을 흘리거나, 망연자실하였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8RCRE7GpW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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