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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엘리 Mar 18. 2022

일상

지금까지 5편의 시를 썼다.


앞으로 5편 정도 더 쓰고 준비하고 있는 소설을 브런치에 정기적으로 올려야 하나.. 고민 중이다.


최근에 일본 애니메이션을 연달아 시청했다.


눈과 귀의 피로도가 높았지만 무언가에 홀린 듯 봤다.


나는 흉내내기도 벅찬 거장들의 무언가를 엿보았고 꽤 고무적인 경험이었다.


하고 나면 근육통에 시달리는 통에 매번 갈 때마다 망설이던 필라테스에도 어느 정도 적응해 가고,


야식도 절제할 수 있게 되고 얼룩이 많이 지던 수채화 채색 실력도 많이 늘었다.


여전히 맞춤법도 완벽하지 않고 원하는 바를 온전하게 전달하기 부족한 글쓰기 실력이지만..


꾸준히 하고 있다는 걸 위안 삼기로 했다. 이렇다 할 성과나 결과물 없이 계속해야 한다는 게 우울감을 가져다 줄 때도 있지만 (하루 종일 노는 걸로 안다. 하지만 뭐..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니까) 그냥 한다.


내 수준을 객관적으로 인지하면서 매일 조금씩 나아지기 위해 고민하고 실행하던 시간이 헛되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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