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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평화를 꿈꾸다 Jun 11. 2019

모이까

[충주 1년 -25] 핀란드어로 '안녕'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 빵집들

충주시내에는 ‘모이까’라는 이름을 지닌 빵집이 세 군데 있다. 시청 부근에 있는 ‘모이까 금릉점’의 사장님이 만든 것인데, 하나씩 독립을 시켜 나갔다고. 이름은 하나이지만, 세 곳 모두 각자의 개성을 지니고 발전해 나갔다.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해 보면 ‘모이까 금릉점’은 카페로, ‘모이까 연수점’은 제과 베이커리로, ‘모이까 버거점’은 패스트푸드로 분류되어 있다. 


‘모이까 금릉점’의 특징은 '인테리어'. 이곳은 다락 카페로 불리기도 한다. 다락처럼 위로 올라가 앉을 수 있는 공간이 곳곳에 있어 독립적으로 시간을 갖기에 좋다. 세트메뉴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어 브런치를 즐기기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수제버거, 리코타 치즈 샐러드, 파니니, 토스트 등을 포함한 세트메뉴들이 보인다. 


‘모이까 연수점’의 특징은 '빵'. 다른 두 곳에 비해 월등하게 많고 다양한 빵을 자랑한다. 사과의 도시답게 ‘충주사과 유산균 브레드’라는 건강빵을 개발해 낸 적도 있다. 천연발효종을 반죽에 넣어 유산균을 살아있게 만든 빵을 개발한 것. 이 곳에서 파는 에이드는 직접 원액을 만들어 낸 것. 


‘모이까 버거점’의 특징은 '비건'. 버거는 빵을 만들어야 해서 중단되었고, 현재는 샌드위치만 판매한다. 샌드위치에는 콩 패티가 들어간다. 속재료, 소스류는 식물성으로 매장에서 직접 만든 재료를 사용한다. 커피 리필 인심이 후하다는 게 큰 장점이기도 하다. 


'모이까 금릉점'의 리코타 치즈 샐러드


'모이까 연수점'의 빵과 에이드


'모이까 버거점'의 샌드위치와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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