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1년 –28] 같은 이름, 비슷한 메뉴 그리고 다른 맛
충주에서 신양자강을 검색하면 본점과 칠금점이 검색된다. 상호의 유사성으로 인해 두 식당이 본점과 분점처럼 여겨지지만 실제로는 서로 관계가 없다고. 두 군데 모두 식사를 하기 쉽지 않다는 공통점이 있다. 본점은 대기를 하여 기다리는 시간이 길고, 칠금점은 점심장사만 하고 문을 닫기 때문에.
신양자강 본점은 달천동에 있다가 2017년 봄 안림동으로 이전했다. 충주의료원 방향으로 가다가 약막이라고 적힌 큰 바위가 있는 골목으로 들어가면 바로 있다. 충주시내에서 약간은 외곽에 있지만, 주말이면 대기를 해야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사람들이 몰린다. 여기서는 차돌짬뽕 혹은 해물짬뽕을 주로 선택했다.
신양자강 칠금점은 차돌짬뽕이 유명하다. 탕수육을 주메뉴로 하여 짜장과 짬뽕을 곁들인 세트메뉴를 운영하고 있다. 두 사람이 간다면 세트메뉴보다는 미니탕수육과 차돌 짬뽕을 시키거나, 짬뽕과 볶음밥을 시키길 추천한다. 양이 푸짐하여 부족함을 느낀 적이 없다. 영업시간이 10:30-15:30이라서 점심 식사만 가능하다. 일요일은 휴무.
지난해(2018년 10월) 칠금점에서는 개업 3000일을 기념하여 이벤트를 열었다. 약 한 달 동안의 기간 동안 오전 11시에서 2시까지 5천 원짜리 짜장면을 1천 원에, 8천 원짜리 차돌 짬뽕을 5천 원에 팔았다. 겨울맞이 등을 이유로 이벤트를 종종 여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