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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평화를 꿈꾸다 Jun 29. 2019

두반장

[충주 1년 –27] 흰쌀찰보리로 만든 쫄깃한 면발

'중독 짬뽕전문점'이라는 이름을 내걸을 만큼 매운 짬뽕을 주메뉴로 한다. 고기, 버섯, 미역 등 내용물이 실하지만, 더 큰 특징이라면 면발이 쫄면을 연상시킨다는 점. 부산 지역에서 맛본 쫄우동(쫄면 면발을 사용한 가락국수)이 연상되었다. 이외에 짜장, 볶음밥 메뉴가 있는데, 식사 가격은 대체로 6~7천 원 정도.


면요리를 시키면 소량의 공깃밥이 한 그릇 나오고, 무한리필로 추가된다. 짬뽕국물이 상당히 매운 편이라 먹다 보면 밥의 양이 계속 늘어난다. 주문할 때 좀 덜 맵게 해달라고 요청하면 감안하여 식사가 나온다. 술안주로 옛날 등심 탕수육이 있고, 예약을 할 경우, 고추잡채와 깐풍기가 가능하다.


계절메뉴가 있는데 5월 초부터 8월 말까지가 냉면 시즌이다. 초계냉국수, 초계물냉면, 초계비빔국수, 초계불비빔냉면, 갈비만두가 판다. 요즘 같은 여름철이라면, 두 사람이 갈 경우, 짬뽕 같은 중국요리 한 가지와 초계국수 같은 계절 요리 한 가지 선택하기를 추천한다.


이 곳의 가장 큰 특징은 면이 남다르다는 것.  ‘두반장의 면부심’이라고 벽에 크게 붙어있다. 김제 군산지역의 특산물인 흰찰쌀보리가 함유되었다. 흰찰쌀보리는 밀가루의 5배, 쌀의 16배에 해당하는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다고. 콜레스테롤의 함량을 낮추고, 장내 균총의 환경을 개선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무기질과 철, 비타민의 함량이 쌀에 비하여 높다고. 다시다가 함유되지 않은 건강한 육수도 자랑이다.


짬뽕과 공깃밥


초계냉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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