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추천 노래: 탕탕탕 - 구공탄 (비투비)
오늘도 밖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왔다. 예상 시간보다 일찍 끝나 뿌듯하다. 내일은 더 일찍 나가야 하지만 일찍 일을 할수록 더 빨리 퇴근할 수 있어서 좋다. 개인적으로 늦게 일하고 늦게 끝나기보다는 일찍 일하고 일찍 집에 가는 걸 선호하는 편. 아침형 인간이기도 해서 더욱 그렇다.
아침에 일어날 땐 침대를 박차고 일어나는 편이다. 동생의 경우엔 침대에서 한참 꾸물거리다 나오던데 나는 그게 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나는 눈을 뜨는 순간 이불을 박차고 나와 무조건 아침밥을 먹어야 한다. 저녁식사를 하지 않아 이런 습관이 생겼다. 일어났는데 먹을 게 없으면 그날 기분은 다 망친다. 계속해서 먹을거리를 챙겨놔야 한다. 아침식사는 늘 즐거우니까.
예전에 호텔에서 숙박을 하며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었다. 당시 7시에 호텔 로비에서 출근 도장을 찍고 나서야 8시 언저리쯤에 다른 고객들과 다름없이 컨티넨탈 조식을 먹을 수 있었다. 여기서도 내 습관이 발동했다. 나는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씻은 다음에 출근 준비를 한 채 6시 30분에 식당에 갔다. 식당 오픈 시간은 6시 30분. 그러니까 매일 식당의 첫 손님은 바로 나였다. 어차피 나중에 조식을 먹을 수 있는 시간을 주는데도 나는 꿋꿋이 오픈시간에 식당에 나와 조식을 먹었다. 아침식사는 간단하니 다 먹고 나면 출근시간인 7시가 된다. 아침마다 배가 고팠었나. 습관이 참 무섭다.
벌써 오후 5시가 다 돼 간다. 오늘 저녁식사도 스킵. 내일 아침식사 생각에 마음이 설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