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마흔다섯 사춘기의 메뉴 반란

사십춘기 메뉴는 기분 따라

by 엘슈가

매일이 고통으로 가득찬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마냥 술술 풀리지만은 않는 날들.


기분을 셀프 리셋해 줄 무언가가 필요한데 그게 뭔지 잘 모르겠다면, 혹시 이 방법 어떠냐고 권하고 싶다.


한 번쯤 기분이 시키는 메뉴를 시켜 보라고.


저속 노화도 다이어트도 제철 재료도 중요한 거 알지만, 매번 그러다간 스트레스에 고속으로 골로 가지 않겠냐고.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는 건 중요하지만 매번 그럴 순 없다. 하루에 한 번 기분이 시키는 음식을 시켜보자. 한 그릇 맛있게 먹고 나면 뭣 때문에 힘들었는지 잊을지도 모를 일 아니냐고.


건강한 음식만 고수하던 마흔다섯의 어느 날 나는 선언했다.가끔 오로지 내 기분이 시키는 메뉴를 시킬 것이라고!

이 방법은 나의 모난 부분을 둥글둥글하게 만들어 주었다. 이번 연재는 그것에 관한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