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처음 만난 사람에게 밥 먹으며 산티아고 순례길 얘기를 들었다.
아직 해외여행은커녕 제주도도 못 가봤는데 그 얘기를 듣자마자 심장이 뛰기 시작했다. 내년이라!
결국 난 같이 가고 싶다는 의사를 비췄고, 그러기로 하였다.
정말 가게 될진 모르겠지만 가면 한없이 걷게 될 거다.
거기 다녀오면 난 어떤 글을 쓸 수 있을까?
요즘 여행약속을 많이 잡고 있다.
이번달엔 하동과 청도를 갈 것 같다.
다음 달엔 부산과 의성을 간다.
1박 2일은 오랜만이라 긴장된다.
근데 또 기대된다.
올 겨울은 산티아고를 조사하며 집콕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