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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엠포스 Sep 08. 2021

카카오에 이어 네이버도? 멤버십&구독 서비스

과거 ‘구독’이라 하면, 신문, 잡지 같은 간행물이나 우유, 요구르트 등의 일부 식품 정기배송에서만 찾아볼 수 있었다. 그런데 이런 ‘구독’이 생필품, 자동차 등 유형의 상품부터 집안일 서비스 등의 무형 상품까지, 점차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분야가 넓어지고 있다.


구독 서비스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 모두에게 다양한 이점이 있다. 먼저 기업에서는 정기 구독을 통해 단골 고객을 확보, 안정된 고정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 또 개별 소비자의 니즈와 피드백을 분석하여 이에 맞는 서비스를 추천 및 적용, 서비스를 성장시킬 수 있고 더불어 이미 확보한 고객 데이터를 통해 새로운 마케팅을 시도해 볼 수도 있다. 소비자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기 위해 정보를 찾고 선택하는 고민과 노력을 덜 수 있다. 특히 생필품처럼 주기적으로 필요한 소비라면 구독은 매우 좋은 선택지이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최근 네이버, 카카오 등 대형 매체에서 연이어 정기 결제를 바탕으로 한 구독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 소비자에게 개인화, 맞춤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독 서비스, 오늘 엠포스에서는 대형 매체에서 새롭게 출시한 정기 결제 멤버십 및 구독 서비스를 살펴보자.  


[오늘의 엠포스]에서 알아볼 신규 구독 서비스

- 네이버 멤버십

-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 카카오 뷰

- 카카오 on

- 카카오 이모티콘 플러스




네이버 멤버십 


재테크 좀 한다는 사람들 사이에서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이 알짜 구독 서비스로 입소문이 났다. 월 4,9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쇼핑 포인트 적립, 문화 콘텐츠 이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혜택을 월 구독료를 넘어서는 혜택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의 주요 이용 혜택으로는 네이버 페이 사용 시 이용금액의 5% 포인트 적립, 디지털 서비스 무료 이용(티빙, 네이버 웹툰, 시리즈온, 콘텐츠 체험팩 중 택 1), 이 달의 쇼핑 추가 3% 포인트 적립 등이 있다. 또 매월 멤버십 데이에는 더 많은 혜택도 제공된다.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은 이러한 알찬 혜택으로 이미 지난해 12월 가입자가 250만 명을 돌파했고 지난 3월에 티빙 무제한 이용권이 옵션으로 추가된 이후에는 더욱 폭발적으로 가입자가 증가했다. 더불어 지난 6월에는 최대 3명까지 가족, 친구 등을 무료로 초대해 혜택을 나눠 받을 수 있는 with 패밀리 기능도 추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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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는 네이버가 ‘누구나 콘텐츠 제작부터 판매까지’를 모토로 걸고 출시한 유료 콘텐츠 구독 플랫폼으로, 동영상부터 텍스트, 오디오 등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가 제공된다. 기본적으로 콘텐츠를 단건 구매하거나 월 정기결제를 통한 채널 구독을 한 이용자에게만 콘텐츠가 제공되는 페이월(paywall) 시스템으로, 콘텐츠 창작자가 이를 통해 수익을 가져갈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다.


서비스 초기 조선일보, 매일경제 등 우리가 흔히 아는 메이저 언론사부터 입점했으며 현재는 부동산 전문가, 인플루언서 등 일반 창작자까지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입점해 있다. 아직까지는 베타 테스트 버전으로 운영 중이나, 9월 중 오픈형 플랫폼으로 정식 오픈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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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 뷰


카카오 뷰는 누구나 에디터가 될 수 있는 플랫폼임을 내세우며 카카오 샵을 대체하여 런칭된 컨텐츠 큐레이션 서비스이다. 기존에는 뉴스, 언론 보도 등의 매체들의 글만 보이는 플랫폼이었다면 현재 경제, 시사, 에세이, 블로그, 카카오 TV, 브런치 등 다양한 콘텐츠가 공유되고 있다.


카카오 뷰를 이용하다가 사용자가 관심 있어하는 글을 소개하는 채널이 있다면 구독하여 뷰 에디터의 콘텐츠를 쉽게 살펴볼 수 있다. 단, 카카오 뷰는 앱 내에서만 서비스되고 있다는 점도 알아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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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ON


카카오 ON 서비스는 통합 정기 구독 커머스 플랫폼으로 식품, 가전, 생필품, 청소, 세탁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서비스를 구독할 수 있다. 주목할만한 점은 구독 가능한 상품이 매주 업데이트된다는 점이다. 한번 고객이 구독을 시작하면 해당 고객에게서는 추가 매출이 발생하기 어려운 것이 구독 서비스의 맹점이다. 카카오 ON은 이러한 신규 구독 상품의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회원도 지속적으로 새로운 상품 및 서비스를 추가적으로 구독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더불어 ‘써보기 탭’을 통해 신규 상품 및 서비스 구독을 망설이는 고객이 첫 달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구독을 체험할 수 있도록 결제의 장벽을 낮춘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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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이모티콘 플러스


카카오 이모티콘 플러스는 국내 최대 사용자를 보유한 메신저 카카오톡의 이모티콘을 무제한으로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기본적으로 이모티콘은 하나씩 구매한다. 때문에 자칫 작은 구매가 모여 큰 소비가 되기도 하는데, 카카오 이모티콘 플러스는 기존의 이모티콘을 하나씩 사는 것이 아닌 월 정액제로 구독하면 모든 이모티콘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더불어 카카오 이모티콘 플러스는 자동 추천 기능, 랜덤 추천 기능을 통해 다양한 이모티콘을 만나볼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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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네이버, 카카오에서 구독 서비스에 대해 알아보았다. 소비자들이 개인화 및 맞춤화된 소비를 선호하는 경향이 갈수록 강해지며 구매를 위한 노력은 줄어들고 생활은 편리하게 도와주는 구독 서비스는 점차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마케터는 이러한 구독 서비스를 통해 다양화된 채널에서의 마케팅 및 세일즈를 모색하고 소비자에게 더욱 개인화 또는 맞춤화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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