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의 분야, 뭐가 다를까?
디지털 마케팅의 분야는 크게 브랜드, 퍼포먼스, 컨텐츠까지 3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실제로 관련 채용 공고를 보면 단순히 마케터가 아닌 구체적으로 브랜드 마케터, 퍼포먼스 마케터, 컨텐츠 마케터를 구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그렇다면 각각은 무슨 차이가 있을까? 디지털 마케팅을 하고자 하는, 혹은 이제 막 마케터로 시작하는 프로님이라면 오늘의 컨텐츠를 살펴보자.
오늘 알아볼 [디지털 마케팅의 분야]
1. 브랜드 마케팅
2. 퍼포먼스 마케팅
3. 컨텐츠 마케팅
1. 브랜드 마케팅
'마케팅의 꽃은 브랜딩'이라는 말이 있다. 일부는 '브랜딩이 성공했다면 다른 마케팅은 필요 없다'라고 까지 한다. 이 말을 개인적으로는 완전히 동의하지는 못하지만 그만큼 브랜딩의 힘이 강력하다는 것에는 동의한다. '애플'을 떠올려보자. 한 입 베어 물은 사과와 심플하지만 감각적인 이미지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다. 또 'Just Do It'이라는 슬로건은 별도의 설명이 없어도 나이키를 떠올리게 한다. 브랜딩은 이렇게 우리 기업의 이름, 로고, 슬로건 등 상징하는 무언가를 통해 우리 기업의 스토리를 떠올릴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브랜드 마케팅이란 이러한 스토리를 구축하는 작업이다.
� 브랜드 마케팅 한 단어 요약 : 스토리
2. 퍼포먼스 마케팅
반면 퍼포먼스 마케팅은 실제 결과를 내는 마케팅이다. 퍼포먼스 마케터의 주된 업무를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판매하고자 하는 상품이나 서비스의 잠재고객을 타겟팅, 예산 내로 광고를 집행하고 구매 등의 전환으로 연결되도록 하는 일련의 과정에서 최적의 결과를 찾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때문에 퍼포먼스 마케터의 업무는 시작도 데이터, 끝도 데이터다. 트래픽이 어떤 매체로 유입되었는지, 어떤 키워드를 검색했는지, 이동은 어떠했는지, 살펴본 상품은 무엇이고 이것이 실제로 구매로 전환되었는지 등 전반적인 데이터를 모두 취합하고 분석하여 인사이트를 도출한다.
� 퍼포먼스 마케팅 한 단어 요약 : 데이터
3. 컨텐츠 마케팅
컨텐츠 마케팅은 컨텐츠를 통해 소비자에게 어필하는 마케팅을 말한다. 컨텐츠 마케터라 하면 SNS를 운영하게 하는 일이 많아 '컨텐츠 마케터 = SNS 마케터'라는 이미지가 있기도 하다. 하지만 컨텐츠 마케터는 SNS는 물론,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비자에게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렇게 이야기를 건네고 있는 에디터도 컨텐츠 마케터. 이전에는 글 또는 이미지가 주된 컨텐츠 마케팅 수단이였으나 지금은 프로님들도 아시다시피 영상이 주가 되고 있다. 따라서 현재는 글 작성 실력은 물론, 현시점의 트렌드를 잘 캐치해서 마케팅하고자 하는 브랜드 메시지를 어디에서,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를 잘 아는 마케터가 일 잘하는 컨텐츠 마케터라 할 수 있다.
� 컨텐츠 마케팅 한 단어 요약 : 브랜드 메시지
브랜드 마케팅, 퍼포먼스 마케팅, 컨텐츠 마케팅까지, 3가지 분야별 특징을 알아보았다. 각 분야가 나눠져 있지만 실제 현업에서는 3가지 마케팅이 긴밀하게 연계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브랜딩이 어느 정도 이뤄진 후의 퍼포먼스 마케팅이 보다 더 성공적인 결과를 내기 쉽고 퍼포먼스가 잘 되기 위해서는 좋은 컨텐츠가 필요하다. 따라서 분야를 떠나 다양한 마케팅 지식을 보유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