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엠포스 Sep 15. 2021

새로운 숏폼 대세, 릴스

릴스로는 마케팅을 어떻게 할까?

지난 컨텐츠에서는 2021년을 관통하는 마케팅 트렌드 중 하나인 숏폼을 소개한 적이 있다. 15초에서 1분 내외의 영상인 '숏폼'이라 하면 틱톡이 가장 먼저 연장되는 플랫폼일 것이다. 하지만 틱톡이 미국, 인도 등 여러 국가에서 개인 정보 유출 문제가 제기되며 새롭게 떠오르는 숏폼 서비스가 있다. 바로 인스타그램에서 지난 2019년 런칭한 자체 숏폼 서비스인 '릴스'다. 오늘은 차세대 숏폼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릴스에 대해 알아보자.


오늘 이야기할 [릴스] 미리보기

1. 릴스가 뭐지?

2. 릴스 vs. 스토리, 뭐가 다른 걸까?

3. 어떻게 릴스를 마케팅에 활용할까?


릴스가 뭐지?

출처 : 인스타그램(https://www.facebook.com/business/news/instagram/announcing-instagram-reels?locale=ko_K)


먼저 릴스가 무엇인지부터 체크해보자.


릴스인스타그램의 인앱 영상 서비스로, 음악이 삽입된 짧은 길이의 컨텐츠, 즉 숏폼 영상 컨텐츠 서비스다. 기능으로는 틱톡과 유사한 영상 편집 기능과 자체 AR 필터, 그리고 삽입할 음원을 고를 수 있는 음악 라이브러리 등을 제공한다. 지난해 2월 국내에서도 도입이 되며, 현재 전 세계 80여 개 국가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서비스 미제공 국가에서도 피드에서 릴스 감상은 가능하다. 단순히 릴스 제작이 불가할 뿐이다.)


인스타그램은 이미 10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고, 그중에서도 영상 기반의 컨텐츠 형식인 스토리는 5천만 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어 릴스 역시 틱톡 못지않은 마케팅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지난 6월부터는 공식적으로 릴스를 광고 지면으로 쓸 수 있게 됐다.


 컨텐츠 사양


릴스는 출시 당시 15초 내의 영상이 기준이었으나 이후 점차 영상 길이 제한이 길어지며, 지난 7월에는 최대 60초까지 영상 제작 및 게시가 가능하게 되었다. 참고로 최근 틱톡도 최대 60초였던 영상 길이 제한을 최대 3분으로 확대했다. 더불어 영상은 9:16 비율의 세로 컨텐츠가 기준으로 모바일에 최적화되어있다.


게시된 릴스 영상은 탐색 탭 내 릴스 섹션, 프로필 릴스 탭, 프로필 피드 탭, 스토리 탭 등에서 노출되는데, 이는 사실상 인스타그램의 거의 대부분에서 노출되고 있는 것과 같다고 한다.



릴스 vs. 스토리

인스타그램에서 제공하는 영상 형식의 컨텐츠 포맷은 릴스가 처음이 아니다. 기존에 이미 스토리와 IGTV가 있었다. 더군다나 길이가 긴 영상 서비스인 'IGTV'와 달리, 스토리는 릴스와 비슷한 짧은 길이의 영상 컨텐츠다. 릴스는 스토리와 무엇이 다를까?



스토리는 기본적으로 게시 후 24시간 동안만 공개 후 사라진다. 더불어 올린 스토리는 팔로워들에게만 혹은 팔로워 중에서도 일부에게만 공개 등 스토리를 노출할 범위를 지정할 수 있다. 반면 릴스는 인스타그램의 여타 게시물과 마찬가지로, 게시자가 삭제하지 않는 한 영구 게시된다. 또한 피드에 게시하면 릴스탭에서 검색도 가능하여 비팔로워에게도 노출이 가능하다. 마케팅적으로 더욱 활용도가 높다 할 수 있다. 다만 스토리는 사진으로 또는 여러 사진을 엮어 제작할 수 있었던 반면, 릴스는 영상으로만 제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영상 제작에 익숙하지 않다면 시작이 조금 망설여질 수도 있다. 



어떻게 릴스를 마케팅에 활용할까?


릴스가 무엇인지 파악했다면 이제 릴스를 마케팅에 활용할 방법을 살펴보자. 릴스 마케팅은 크게 ① 알고리즘에 맞게 최적화된 컨텐츠로 트래픽을 생성하는 오가닉 마케팅과 ② 릴스에서 제공하는 광고를 이용하는 방법, 2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1. 릴스 알고리즘 최적화

인스타그램에서는 릴스 게시물을 최적하는 몇 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당연히 인스타그램에서 제시한 릴스 컨텐츠의 기준인 9:16 비율의 세로형, 그리고 15 ~ 60초 이내의 영상 시간을 잘 맞춘 컨텐츠를 제작하자. 또한 인스타그램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특정 오디오, 해시태그 또는 효과를 포함한 릴스를 공유하면 누군가 해당 오디오, 해시태그, 효과를 클릭할 때마다' '공유한 릴스도 전용 페이지에 표시'될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특정 오디오, 해시태그, 효과 등을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더 많은 배포에 유용할 수 있다.


잘 제작한 컨텐츠는 최대한으로 배포하자. 먼저 릴스를 피드에 공유하자. 릴스를 피드에 공유하면 릴스 탭에 노출되어 앞서 스토리와 다른 점으로 꼽았던 점 중 하나인 비팔로워에게도 내 게시물이 노출된다. 또 나의 팔로워에게도 릴스를 공유하도록 하자.


반면 해상도가 낮거나 영상 요소보다 텍스트가 더 많은 등 퀄리티가 낮은 영상은 상위 노출이 어렵다. 또 틱톡을 포함 다른 플랫폼에 이미 게시되었던 영상이나 타인의 컨텐츠는 당연히 피해야 할 것이다.


2. 공식 광고 서비스 이용

지난 6월 중순 인스타그램에서는 공식적으로 릴스 광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기존 피드 또는 스토리 광고와 마찬가지로 일반 릴스 게시물 사이에 [스폰서드(Sponsored)]라고 표시된 광고가 노출된다. 주의할 점은 여러 가지 선택지가 있는 일반 릴스 게시물과 달리 광고물은 30초로 시간을 맞추는 것이 좋다. 릴스 광고는 여타 인스타그램 광고와 동일하게 댓글, 좋아요, 공유하기, 저장하기 등의 사용자 반응도 가능하다.


릴스 광고를 하는 법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인스타그램 공식 고객센터의 [광고 관리자에서 Instagram 릴스 광고 만들기]를 체크해보자.




지금까지 새로운 숏폼 트렌드 대세, 릴스에 대해 알아보았다. 성공적인 릴스 마케팅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컨텐츠일 것이다. 다음 컨텐츠에서는 이미 릴스를 마케팅에 성공적으로 활용한 브랜드들을 살펴보면 성공적인 릴스 마케팅 소재에 대해서도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월간 뉴스레터 [엠포스 태그뉴스] 구독하기

매거진의 이전글 브랜드 vs. 퍼포먼스 vs. 컨텐츠마케팅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