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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엠포스 Nov 11. 2021

#11. 퍼포먼스 마케터가 자주 사용하는 기본 용어

마케팅 기초 용어사전

그동안 엠포스의 마케팅 기초 용어사전 시리즈를 통해 마케팅의 기본 용어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하지만 같은 마케터라도 업무 분야에 따라 사용하는 용어는 조금씩 다른데요. 전반적인 데이터를 취합, 분석해 결과로 끌어내는 퍼포먼스 마케팅에서는 어떤 용어들을 자주 사용할까요? 오늘 엠포스에서는 현직 퍼포먼스 마케터들이 우선으로 꼽아준 자주 사용하는 기본 용어들을 다시 한번 짚어보며 비슷비슷해 보이는 용어들의 차이를 구분해 볼게요.


노출과 도달, 그리고 빈도

'노출', '도달', 그리고 '빈도'도 퍼포먼스 마케터라면 자주 접하게 되는 기본 용어인데요. 간단히 정의부터 알아보자면, 노출(Impression)은 광고가 소비자에게 보여진 횟수도달(Reach)은 광고를 본 소비자의 수를 말합니다. 1명에서 같은 광고가 5번 보였다면 노출은 5회, 도달은 1회가 되는 식이죠.


더불어 빈도(Frequency)는 노출 대비 도달로, 사용자당 광고 노출 횟수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페이스북에서 A 캠페인의 광고 리포트 중 도달이 '10,000', 노출이 '20,000'이라고 되어있다면 해당 광고를 본 페이스북 사용자는 1만 명, 중복을 포함해 약 2만 번이 보여졌고 빈도는 2, 1명당 2번 이상 해당 광고가 반복적으로 보여졌다고 알 수 있어요.


3가지 지표는 모두 단순히 높다고 또는 낮다고 좋다고 판단할 수는 없어요. 가령 빈도는 신규 사용자가 목표라면 빈도가 낮을수록 좋고, 리타겟팅을 원한다면 반대로 빈도가 낮으면 좋지 않다고 해요.



CTR, CVR

6년 차 퍼포먼스 마케터 S 프로님은 업무에서 자주 사용하는 용어로 CTR과 CVR을 제일 먼저 꼽아주셨어요.


CTR은 Click through Rate의 약자로, 쉽게 말해 '클릭률'을 뜻하는데요. 집행 중인 광고가 소비자에게 노출된 횟수에 비해 얼마나 많은 클릭이 되었는지를 나타내는 비율로, 실제 이 광고가 얼마나 클릭이 이끌어내고 있는가, 즉 효율이 얼마나 좋은가를 나타내는 지표라고 할 수 있죠. 설명만 보셔도 추측하셨겠지만, CTR의 계산식은 클릭수 / 노출수 *100! 예를 들어 1,000회의 노출이 된 광고에서 10개의 클릭이 발생했다면 CTR은 1%라고 계산할 수 있어요. 그렇다면 CTR이 얼마나 높아야 효율이 좋았다고 판단할 수 있을까요? 물론 CTR이 높으면 높을수록 노출 대비 더 많은 클릭이 발생한 것은 맞아요. 하지만 이러한 기준은 산업마다 다르기 때문에 같은 1%라도 어떤 산업에서는 좋은 효율이 될 수도, 다른 산업에서는 나쁜 효율이 될 수도 있다고 해요.


CVR은 Conversion Rate의 약자로, '전환율'을 말합니다. 전환율은 광고로 유입된 소비자가 얼마나 우리 마케터들이 원하는 목표로 전환되었는가를 보는 지표예요. 퍼포먼스 마케터들의 목표는 광고를 집행해서 회원 가입, 구매 등의 실제 결과로 만들어내는 것이겠죠. 때문에 전환율은 퍼포먼스 마케터의 업무에서 절대 분리될 수 없는 용어예요. 전환율은 크게 매크로 컨버전(거시 전환)과 마이크로 컨버전(미시 전환)으로 나눠볼 수 있는데요. 매크로 컨버전은 마케팅의 목표가 될 핵심 성과 지표마이크로 컨버전은 매크로 컨버전에 도달하기 위한 하위 성과 지표 말합니다. 예를 들어 쇼핑몰의 매출 증대가 마케팅을 하는 목표라면 제품을 구매한 전환은 매크로 컨버전, 구매를 위한 쿠폰 다운로드 등은 마이크로 컨버전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CPC. CPM, CPT, CPA, CPS + CPI

퍼포먼스 마케터들이 모두 입을 모아 자주 사용한다고 꼽아준 또 다른 용어들은 CPC, CPM, CPA, CPS, CPT 그리고 CPI였습니다. CP-로 시작하는 이 용어들은 소비자가 어떤 '액션'까지 했을 때 광고 비용을 책정 또는 지불하느냐를 나타내는 용어이에요. 이 용어들은 이미 한번 지난 마케팅 기초 용어에서 알아본 적 있으니 간단히 주요 차이점만 집어볼게요.


CPC (Cost per Click) : 배너 광고 등을 소비자가 클릭한 횟수 당 광고 비용 지불

▷ CPM (Cost per Mille) : 1,000회 노출 당 광고 비용 지불

▷ CPT (Cost per Time) : 클릭 후 시간당 광고 비용 지불

▷ CPA (Cost per Action) : 광고 클릭 후 소비자가 상담 신청 등의 액션을 한 경우 액션 당 광고 비용 지불

▷ CPS (Cost per Sale) : 광고 클릭 후 구매가 발생한 경우의 광고 비용 지불

▷ CPI (Cost per Install) : 앱 설치당 광고 비용 지불




퍼포먼스 마케터가 업무에서 자주 사용하는 기본 용어들을 분류별로 정리해 보았어요. 더불어 퍼포먼스 마케팅에서는 타겟팅이 매우 중요하죠. 2010년 이후부터 바뀌기 시작한 퍼포먼스 마케팅 시장은 I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애드테크가 주된 흐름이 되었습니다. 애드테크의 핵심 키워드는 초개인화, 초맞춤화, 그리고 자동화로, 관련된 몇 가지 꼭 알아야 할 용어들이 있는데요. 엠포스에서는 이 애드테크를 이해하기 위해 알아두면 좋을 용어들도 정리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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