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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엠포스 Jul 18. 2019

재테크 고수가
신용카드 결제일을 정하는 방법


‘신용카드 결제일, 며칠로 하는 것이 좋을까?’
 
 

신용카드가 있다면 누구나 해 보았을 고민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월급날이 정해져 있으므로, 이를 월급일에 맞춰 설정하게 된다. 하지만 계획적인 소비를 위한 카드 결제일은 따로 있다는 사실. 지금부터 엠포스가 추천하는 신용카드 결제일에 대해 함께 알아보자.




 ■ 청구액 ≠ 지난달 소비액


결제일에 생각보다 많은 금액이 청구되어 당황했던 경험, 다들 있을 것이다. 이는 지출한 항목을 잊어서 생기기도 하지만, 결제일에 따라 청구되는 금액이 다르기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매월 명세서에 찍히는 청구금액은 전월 카드 이용 금액과는 다르다. 예를 들어 결제일이 25일인 경우, 지난달 13일 ~ 이번달 12일까지의 이용 금액이 청구된다. 이번 달 내가 사용한 금액이 다음 달에 청구될 수도, 다다음달에 청구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나 결제일을 13일로 변경하면 지난달 1일 ~ 말일까지의 금액이 청구된다. (삼성카드 기준) 지난달 내가 사용한 금액을 한 번에 파악하기 더욱 쉬워지는 것이다.



결제일에 따른 이용 기간
이미지 출처: 삼성카드 taptap 어플리케이션




■ 카드결제일을 변경하면?


우선 지난달 소비금액을 정확히 알 수 있으니, 계획적인 지출관리가 가능해진다. 월급, 세금, 보험료 등 대부분 1일 ~ 말일까지 계산되는 데 반해 카드사용액만 기준이 다를 경우 정확한 지출계획을 세우기 어려울 것이다. 


또한, 결제일을 13일로 변경하면 각종 카드혜택을 챙기는 것도 쉬워진다. 신용카드 혜택을 받기 위한 전월 실적 항목 역시 1일 ~ 말일을 기준으로 계산되기 때문이다. 카드사에 따라 전월 실적에서 제외되는 항목들이 있어 금액이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지만, 참고치로 삼기에는 충분하다.

 



■ 카드 결제일, 무조건 13일로?


그렇다고 결제일을 무조건 13일로 정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핵심은 지난달 1일부터 말일까지를 청구금액 기준으로 삼는 것이다. 이는 카드사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12일 ~ 15일 사이이다. 이용하는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기간별 결제일 확인 및 변경이 가능하다. 주요 카드사의 1일부터 말일까지의 이용금액 결제일은 아래 표를 참고하길 바란다.

자료 출처: 각 카드사 홈페이지




체크카드보다 소득공제율은 낮지만, 무이자할부 · 각종 할인 및 포인트 적립으로 똑똑한 소비가 가능한 신용카드. 이왕이면 계획적인 소비를 통해 불필요한 지출은 줄이고, 카드 혜택은 놓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동안 월급일만 고려해 결제일을 정했다면, 12일~15일로 신용카드 결제일을 변경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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