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엠포스 Apr 13. 2022

GA 획득에 direct/none 유입이 많다면?

구글 애널리틱스의 획득 보고서는 우리의 고객이 어떤 경로로 얼마나 우리 사이트에 유입되었는지를 보여준다. 광고를 집행하고 있다면 Paid Search(검색 엔진에서의 유료 검색 광고 유입)나 Display(DA 광고 유입), 소셜 미디어를 잘 운영하고 있다면 Social(소셜 미디어 유입), SEO를 잘 해놓았다면 Organic Search(검색 엔진을 통해 유입된 자연 검색) 등을 획득 보고서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이외에도 Referral, Affiliates, Direct 등이 GA 획득 보고서에서 고객이 우리 사이트로 들어온 매체와 소스를 나타내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이중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마케터의 머리를 아프게 만드는 것이 있다. 바로 Direct, 그리고 그중에서도 특히 '(direct) / (none)'이다. 사실 GA를 처음 시작하면 이 (direct)/(none) 유입이 꽤 많다. 어쩔 때는 이 (direct)/(none) 유입이 모든 유입 중 가장 많은 경우도 있다. 오늘은 (direct)/(none) 이 무엇인지, 이 (direct)/(none) 유입은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direct)/(none) 유입의 의미는?

먼저 (direct)/(none) 유입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부터 알아보자. Direct는 말 그대로 검색 엔진이나 다른 사이트, SNS 등을 통하지 않고 우리 사이트에 바로 유입된 '직접 유입 트래픽'을 말한다. 더불어 None은 '직전 경로를 알 수 없는 모든 트래픽'을 의미한다. 그러니까 (direct)/(none) 유입은 이 유저가 우리 사이트에 들어오기 직전에 경로를 알 수도 없고, 어떤 매체를 통해 들어왔는지 또한 알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direct)/(none) 유입이 많으면 많을수록 우리의 고객이 어떻게 유입된 것인지 파악이 힘들어진다.




(direct)/(none)으로 잡히는 경우는?

그렇다면 어떤 경우에 (direct)/(none) 유입으로 잡힐까? 실제로 그 유저가 어떤 경우였는지는 확실히 알 수 없지만 아래 9가지의 경우 direct/none으로 잡힐 수 있다고 한다.


1. 유저가 직접 주소창에 URL 입력하는 경우

2. 유저가 저장해둔 북마크를 통해 들어온 경우

3. 메일 내에 있는 링크를 통해 들어왔거나 아웃룩 등의 메일 관련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통해 들어온 경우

4. 카카오톡 등의 메신저로 공유된 링크를 통해 들어온 경우

5. DocX, XLSX 등의 문서 파일을 통해 공유된 링크로 들어온 경우

6. 모바일 앱을 통해 유입된 경우

7. https://로 시작되는 주소를 통해 http://로 리다이렉트된 주소로 들어온 경우

8. 줄임 주소를 통해 들어온 경우

9. 데스크톱에 다운로드 된 소프트웨어를 통해 들어온 경우




direct/nonoe 유입,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

(direct)/(none)으로 잡히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그래서 (direct)/(none) 유입은 실제로 유저가 어떤 경로를 통해 들어왔는지 파악이 힘들기 때문에 아예 없애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가능한 그 수를 줄여 실제 유입 경로로 잡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direct)/(none) 유입,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


1. UTM을 활용하자.

가장 좋은 방법은 가능한 모든 링크에 UTM 파라미터를 활용하는 것이다. UTM은 트래픽 추적을 위해 원주소 링크에 추적을 위한 코드들을 붙이는 것을 말한다. 앞서 알아본 (direct)/(none)으로 잡히는 경우 중 우리의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통해 들어온 경우나 프로님이 배포한 이메일 등을 통해 들어오는 경우 등은 우리가 컨트롤 할 수 있는 링크다. 이런 링크들에도 UTM을 확실히 달아두면 (direct)/(none) 대신 실제 유입된 매체와 소스를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direct)/(none)으로 잡히는 경우의 수를 줄여두면 나머지 (direct)/(none) 유입에 대해 유저가 직접 주소창에 URL을 입력하는 경우라든지, 유저가 저장해둔 북마크를 통해 들어오는 경우 등 우리가 손을 대기 힘든 일부의 경우로 유입 경로를 추측할 수 있다.


만일, 이미 배포된 링크가 많고 이제 와서 링크를 모두 수정하기 어렵다면 최소한 광고에 사용하는 랜딩 페이지 링크만이라도 꼭 UTM을 달아두시길 추천한다.



2. (direct)/(none) 유저가 방문한 랜딩 페이지를 살펴보자.

바로 링크 수정은 어렵거나 이미 (direct)/(none)으로 들어온 유입이 어떤 경우인지를 확인하고 싶다면? (direct)/(none) 유저가 방문한 랜딩 페이지를 살펴보자. GA의 [행동] ▶ [사이트 콘텐츠] ▶ [방문 페이지]를 살펴보면 우리의 유저가 어떤 랜딩 페이지를 방문했는지, 그중 새로운 세션은 얼마나 되는지, 신규 사용자나 이탈한 사용자는 얼마나 되는지 등을 살펴볼 수 있는데. 이 보고서에서 '보조 측정 기준(Second Dimension)'을 '소스/매체'로 설정하시면 각각 어떤 소스/매체에서 들어온 유저가 어떤 페이지를 방문했는지를 알 수 있다.


예시의 이미지를 보면 어떤 페이지가 (direct)/(none) 유입이 많은지, 또 (direct)/(none) 유입이 찍히는 페이지들은 어떤 페이지를 알 수 있다. 이런 페이지들에 UTM을 붙이거나 이 링크들이 사용되고 있는 직전 경로를 유추하거나 유저 행동 흐름 상 직접 유입이 나올 수밖에 없는 원인 등을 파악해 수정 조치를 할 수 있을 것이다.



GA에서 (direct)/(none) 유입이 나오는 원인과 함께 이 유입들을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더불어 많은 마케터분들이 bitly 줄임 주소를 사용할 것 같다. 이 bitly에서도 위의 이미지와 같이 UTM 파라미터를 붙일 수 있다는 사실! 줄임 주소를 사용할 때도 꼭 이 UTM 파라미터를 활용하시면 (direct)/(none) 유입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하자:)



》월간 뉴스레터 [엠포스 태그뉴스] 구독하기

매거진의 이전글 연말정산 경정청구 방법 알아보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