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달라진 주요 매체의 기능들
신규 광고 유형부터 새로 추가된 기능까지!
지난달 인스타그램이 동영상 탭을 없애고 기존의 피드에 올리던 15분 미만의 동영상을 모두 릴스로 통합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네이버는 팔로잉이 가능한 기사 댓글 기능을 선보였다. 배민은 국내 배달 플랫폼 최초로 CPC 형태의 광고 상품을 도입하겠다고 한다. 빠르게 변하는 주요 매체들의 새로운 기능에 대한 소식들을 엠포스와 함께 훑어보자!
네이버
네이버의 새롭게 출시된 광고 유형
출처 : 네이버 디스플레이 광고 공지사항(https://displayad.naver.com/info/notice/297)먼저 최근 네이버가 선보인 신규 광고 유형, 네이버 성과형 디스플레이 광고 '인스트림 광고'부터 살펴보자. 인스트림 광고는 영상 컨텐츠의 시작 전 또는 영상 중간, 종료 시에 노출되는 동영상 광고로, 네이버 GFA의 인스트림 광고는 네이버TV 동영상과 네이버/SPOTV제휴 스포츠에 노출된다고 한다. 노출 위치는 추후 SMR(방송사연합콘텐츠)와 NOW 오리지널 콘텐츠에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과금 방식은 유튜브와 동일하게 CPV 방식으로 과금되며, 지난 14일부터 적용되었다. 이 유형에 대한 자세한 가이드는 [네이버 디스플레이 광고 공지사항 - 인스트림 광고]를 확인하시길 바란다.
네이버 쇼핑검색, '내일도착' 필터 추가 반영
출처 :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고객센터(https://help.sell.smartstore.naver.com/index.help)네이버 쇼핑검색에는 '내일도착' 필터가 추가되었다. '내일도착' 필터는 빠른 배송 상품을 사용자가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돕는 검색 필터 기능으로, 지난 20일(수)부터 반영되었다. 다만 현재는 식품, 생활/건강, 화장품/미용, 출산/육아 카테고리에만 우선 제공된다.
네이버 GFA 변경 사항
네이버 GFA 웹사이트 전환 캠페인에는 '학습 상태' 기능이 오픈되었다. 이에 따라 '전환수 최대화 자동 입찰' 광고 그룹 운영 시, 운영 가능, 학습 중, 학습 제한 등의 학습 상태 값을 '광고 그룹 목록'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네이버 GFA 구매의도 타깃팅에는 '금융 상품' 카테고리 31개가 추가로 오픈되었다.
페이스북 &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메시지와 인스타그램 DM의 부가적인 알람 기능 추가
지난 3월 메타에서는 페이스북 메시지와 인스타그램 DM에 알람 없이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단축키 기능을 추가했다. 사용방법은 채팅창에 간단하게 /silent(페이스북) 또는 @silent(인스타그램) 단축키를 입력하면 된다. 반대로 채팅방의 모든 사람에게 알림을 보내는 단축키 기능도 추가되었다. 이 기능 역시 채팅창에 간단하게 @everyone을 입력하면 된다. 메타에서는 2가지 단축키를 소개하며 페메 송금 단축키(/Pay), gif 등의 짧은 영상 이미지 전송 단축키(/gif) 그리고 일부 이모티콘을 보낼 때 사용할 수 있는 단축키 등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스타그램, 시간순의 피드 노출 방식 추가
지난해 12월, 인스타그램이 알고리즘을 폐지한다는 기사가 나왔었다. 그래서 이제 피드는 알고리즘에 의해 선별된 피드가 없어지고 시간 순으로만 노출되는 건가 하는 예상이 있었다. 지난 3월, 인스타그램이 노출 방식을 하나로 정하지 않고 시간 순으로 노출되는 방식을 추가한다는 발표가 나왔다. 이에 따라 기존의 방식인 '팔로잉, 좋아요 등의 개개인 활동을 기반으로 한 추천 노출' 방식과 팔로워들이 올린 시간 순 노출' 방식을 인스타그램 유저가 직접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변경사항은 한국을 포함한 모든 국가에 적용되었다. 피드 노출 방식은 상단 'Instagram' 로고를 클릭하면 간단하게 '팔로잉', '즐겨찾기'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다.
인스타그램, 15분 미만 동영상 게시물, '릴스'로 일원화
인스타그램의 IGTV는 지난 2018년 인스타그램이 유튜브에 대항하기 위해 내놓은 최대 1시간 길이의 동영상 컨텐츠 형식이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인스타그램에서 이 IGTV를 올릴 수 있는 버튼이 슬며시 사라지더니 아예 없어져 버렸다. 그리고 얼마 전 인스타그램에서 다시 한번 동영상 형식에 대한 변경이 있었다. 인스타그램의 동영상 형식이 숏폼 형식의 릴스로 일원화되는 움직임을 보인 것. 이제 기존의 '동영상'과 '릴스' 구분이 없어지고 15분 미만의 동영상은 모두 릴스 탭에 올라간다. 이에 따라 피드의 'DM 보내기' 기능 옆에 있던 동영상 탭은 사라졌고 릴스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다양한 편집 도구 기능은 피드 동영상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바뀌었다.
추가 예정인 기능들
곧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추가될 기능들에 대한 소식도 있다. 인스타그램은 지난달 크리에이터나 비즈니스 계정에서만 사용 가능하던 '제품 태그'를 일반 이용자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한다고 밝혔다. 일단 밝혀진 바로는 미국 전체 이용자를 대상으로 순차 확대된다고 한다. 따라서 한국을 포함한 다른 나라에서도 추후 사용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또 24시간만 노출되는 스토리에 '목소리' 답장 기능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있었다. 더불어 현재 메타는 메타버스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하며 사명도 '메타'로 변경했었다. 그리고 이후 다양한 메타버스 관련 기업들과 협업을 진행했다. 최근에도 3D, 증강현실(AR) 기술 등을 보유한 IT 기업 븐타나(VNTANA)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추후 메타의 각종 서비스에 3D 광고를 집행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인다.
구글
유튜브 '쇼츠'의 리믹스 기능 확대
인스타그램이 '릴스'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유튜브는 역시 자체 숏폼 서비스 '쇼츠'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기능은 쇼츠의 리믹스 기능을 조금 더 확대한 것이다. 기존의 리믹스 기능은 타인의 영상에서 음성 추출만 가능했던 반면 새로운 리믹스 기능에서는 최대 5초까지 타인의 영상 중 일부를 추출하여 다시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새로운 리믹스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대상자가 현재까지는 iOS 이용자로 제한되어 있는데, 연내에 안드로이드 이용자까지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리고 구글의 가장 핫한 소식?
구글의 최근 가장 핫한 소식은 역시 인앱결제 정책일 것이다. 바로 이달인 4월 1일부터 구글의 인앱결제 의무화 정책이 시작되었다. 구글의 인앱결제 의무화 정책과 이에 따른 후폭풍은 이달의 트렌드 이슈에서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다. 또 구글에서 제품 검색 시 제품에 대한 리뷰, 특징, 비교 등이 노출되도록 '제품 리뷰' 검색 엔진을 개선했다고 한다. 이 개선안은 아직 영어 검색에만 적용이 되었다. 하지만 곧 다른 언어로도 적용될 예정이라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카카오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음성 대화 서비스 '보이스룸' 출시
지난해 카카오는 신규 서비스 '음(mm)'을 출시했다. '음(mm)'은 클럽하우스를 시작으로 음성 기반 대화 서비스들이 갑자기 떠오르던 시기에 나온 카카오의 음성 대화 중심 SNS 플랫폼이다. '음(mm)'은 서비스 출시 1년도 되지 않아 중단이 되었지만 음(mm)에서 제공하던 음성 대화 서비스의 연장선인 '보이스룸' 기능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보이스룸은 카카오톡의 오픈채팅방에서 적용되어 오픈채팅에서 보이스룸을 개설하면 텍스트형 대화와 함께 음성형 대화도 함께 가능하게 되었다.
기타
배달앱의 새로운 광고 상품
코로나19로 이제 소비자들의 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서비스가 된 배달 앱 플랫폼들이 새로운 수익 모델을 만들기 위해 연이어 새로운 유료 광고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배달의민족'의 '우아한 형제들'은 배달앱 플랫폼 최초로 클릭당 과금되는 CPC 형태의 유료 광고 상품 '우리가게클릭 광고'를 출시했다. '우리가게클릭 광고'는 기존의 CPT 광고 상품, '오픈리스트 광고상품' 이용하고 있는 업주들이 추가로 신청 가능한 상품이며, 최소 5만 원에서 최대 300만 원의 예산을 설정하고 클릭당 200원에서 최대 600원이 차감된다고 한다. 우리가게클릭 광고는 지난 3월 28일부터 사전 신청을 받아 바로 오늘, 4월 28일(목)부터 실제 노출이 될 예정이다. 더불어 또 다른 배달 앱 서비스의 강자, '쿠팡이츠'는 지난 3월부터 메인화면 중간에 노출되는 '골라먹는 맛집'이라는 이름의 유료 광고 영역을 새롭게 추가했다.
트위터, 이미지를 텍스트로 설명하는 대체 텍스트(ALT) 배지 및 GIF 라벨 도입
트위터는 지난달부터 대체 텍스트 'ALT' 배지를 일부 지역 한정으로 베타 테스트하고 있었다. 4월부터 본격적으로 전 세계 모든 유저가 이 기능이 사용해 볼 수 있도록 글로벌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 대체 텍스트(ALT) 배지는 유저가 직접 등록한 이미지에 대한 텍스트 설명을 추가할 수 있는 기능으로 시각장애인, 저시력자 등이 더욱 편리하게 트위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도입된 기능이라고 한다. 더불어 GIF 라벨도 도입되었다. GIF 라벨은 GIF 형식의 짧은 동영상 이미지에 붙여 자동 재생이 꺼져있는 경우 움직이지 않는 사진 이미지와 구분하여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틱톡, 댓글 '싫어요' 버튼 테스트 중 + 필터 제작을 위한 '이펙트 하우스' 런칭
틱톡의 신기능은 현재 바로 적용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일부 사용자들 사이에서 '좋아요'를 의미하는 엄지 이모티콘이 뒤집힌 '싫어요' 버튼이 노출되었고 틱톡이 지난 13일 자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커뮤니티의 부정적인 피드백을 활용하기 위해 관련 테스트가 진행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싫어요' 기능은 댓글에서만 적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싫어요의 수가 크리에이터나 버튼을 누르지 않은 다른 유저에게는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단, 기존의 '신고' 기능과는 확연히 다르게 사용된다고 한다. 더불어 지난 13일, 틱톡 필터 제작 플랫폼, '이펙트 하우스'를 베타 버전으로 런칭했다. 이펙트 하우스는 필터 제작 툴 다운로드부터 등록, 실제 필터 사용된 영상의 수치 확인 등 디자이너들이 틱톡 필터를 만들고 판매할 수 있는 전 과정을 진행할 수 있는 곳으로 제작한 필터를 다른 유저들에게 사용되면 통해 수익 창출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