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M 동적 매개변수 #1.
엠포스의 지난 컨텐츠 [GA 획득에 direct/none 유입이 많다면?]에서 유입 매체와 소스가 GA에 제대로 잡히지 않는다면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알아보았다. 제대로 출처를 알 수 없는 (direct)/(none) 유입을 줄이려면 가장 좋은 방법은 가능한 모든 링크에 UTM 파라미터를 활용하는 것이다. 유입 매체나 소스뿐만 아니라 우리의 고객은 어떤 광고 캠페인을 통해, 또는 어떤 키워드를 통해 유입되었지, 또 그런 고객들이 어떤 행동 양상을 보이는지 제대로 확인하려면 UTM 세팅은 필수! 그런데 사실 광고를 운영하다 보면 페이스북 하나만 광고를 운영한다고 해도 소재에 따라, 타겟팅에 여러 캠페인을 동시에 운영하는 일이 잦다. 거기다 인스타그램, 네이버, 구글 등까지 매체가 늘어나면 관리할 광고 캠페인도 한없이 늘어나게 된다. 이 캠페인들에 들어갈 UTM을 매번 새롭게 만드는 것도 일이 된다. 오늘 엠포스에서는 이렇게 세팅할, 관리할 광고 캠페인이 수없이 많은 프로님들을 위해 1개의 UTM 링크로 페이스북, 그리고 인스타그램의 여러 광고 캠페인에 적용하여 GA에 알잘딱깔센하게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UTM 동적 매개변수에 대해 알아보겠다.
UTM 동적 매개변수란?
먼저 UTM 파라미터와 동적 매개변수가 무엇인지부터 살펴보자. UTM 파라미터는 우리의 유저가 어떠한 경로, 키워드 등으로 우리 사이트나 앱에 들어왔는지 추적하기 위한 코드들을 URL에 달아놓는 것이다. GA에서는 이 코드들을 통해 트래픽의 정보를 잘 분류하여 보여준다. 따라서 이 UTM 파라미터에는 이 트래픽이 어떤 매체를 통해 들어왔는지, 어떤 광고나 캠페인으로 들어왔는지, 어떤 광고 소재를 보고 들어왔는지 또는 어떤 키워드를 검색하고 들어왔는지 등을 자세히 수집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UTM 파라미터의 기본적인 구성은 다음과 같다.
트래픽이 유입될 웹사이트 링크?utm_source=입력값&utm_medium=입력값&utm_campaign=입력값&utm_term=%7Bquery%7D&utm_content=입력값
이때 입력값에 구분값을 잘 넣어줄수록 활용도가 높아지는 것. 하지만 앞서 이야기했듯 우리가 세팅하고 관리하는 광고 캠페인이 늘어날수록 UTM 파라미터 세팅을 하는 일도 많아지고 또 구분값도 실수가 나올 수 있다. UTM 동적 매개변수는 바로 이 입력값에 자동으로 값을 치환하여 표시될 수 있도록 해준다. 엠포스의 지난 컨텐츠 [데이터 분석의 기본, UTM 파라미터 만들기]에서 UTM 만드는 법에 대해 소개하며 'term 입력 팁'을 말씀드린 적이 있다. utm_term 값에는 키워드 자체를 입력하기보다는 {keyword} 또는 {query}를 입력하시는 것을 추천한다고 언급했다. 이렇게 실제 키워드보다 동적 매개변수값을 넣어두면 광고 시스템에 등록한 키워드({keyword}) 또는 고객이 입력하여 들어온 키워드({query})를 알아서 자동으로 수집해 준다. 이런 것이 바로 UTM 동적 매개변수다.
페이스북 다이내믹 매개변수
현재는 메타로 사명이 바뀐 페이스북이 바로 이 UTM 동적 매개변수를 쓰기 편하게 만들어두었다. 페이스북에는 '다이내믹 매개변수'라고 부른다. 페이스북에서 광고를 세팅하다 보면 아래와 같이 CTA 버튼을 눌렀을 때 연결이 될 '웹사이트 URL'을 입력하는 곳이 발견할 수 있다.
많은 분들이 일반 페이지 링크 또는 직접 만든 UTM 링크를 이 자리에 입력할 것이다. 그러나 입력창 바로 아래 'URL 매개변수 만들기'를 클릭하시면 이렇게 UTM을 세팅할 수 있는 창이 뜬다.
이때 웹사이트 URL에는 랜딩 페이지의 원 URL을 넣어주시고 하단 '캠페인 소스'부터 '캠페인 콘텐츠'까지를 눌러보자!
이렇게 총 8가지의 동적 매개변수를 선택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각 동적 매개변수는 순서대로 각각 이런 데이터를 수집하여 보여준다.
· {{campaing.id}} : 캠페인 아이디
· {{adset.id}} : 광고 세트 아이디
· {{ad.id}} : 광고 아이디
· {{campaign.name}} : 캠페인 이름
· {{adset.name}} : 광고 세트 이름
· {{ad.name}} : 광고 이름
· {{placement}} : 광고가 노출된 위치
· {{site_source_name}} : 소스
프로님이 수집하고자 하는 의도에 따라 각 항목에 원하시는 다이내믹 매개변수를 선택해 주시면 알아서 프로님이 광고 세팅 시 입력했던 값들이 자동으로 치환되어 GA에서 노출된다. 만일 term 등 추가로 원하시는 항목이 있다면 '캠페인 콘텐츠' 하단의 매개변수에서 추가하실 수도 있고 항목 중 매개변수가 아닌 일정한 값으로 나오길 원하는 값이 있다면 입력창에 바로 값을 입력할 수도 있다. 다만 이 다이내믹 매개변수는 처음 광고를 게시할 때의 데이터를 기준으로 수집이 되고 광고 시작 이후 변경된 데이터는 자동으로 변경되어 수집되지는 않는다는 점을 기억하자.
간단히 선택을 해주시면 이렇게 바로 아래에 UTM 파라미터가 자동으로 생성이 된다. 그럼 [적용]만 눌러주시면 동적 매개변수가 적용된 UTM 링크가 자동으로 광고 세팅에 사용된다.
페이스북의 UTM 동적 매개변수, 다이내믹 매개변수에 대해 알아보았다. 네이버 검색 광고에서도 비슷한 UTM 동적 매개변수를 사용할 수 있으며, 이를 '치환 변수'라고 부른다. 네이버 검색 광고의 데이터 값을 알아서 자동으로 '치환'하니 조금 더 직관적인 이름이라 하겠다. UTM 동적 매개변수 2편에서는 네이버 검색광고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치환 변수'는 무엇이 있는지, 그리고 조금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자동 추적 URL 파라미터'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