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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엠포스 Aug 23. 2022

MZ세대가 기다림에 익숙한 이유, 웨이팅 마케팅

웨이팅 마케팅 인기 이유와 브랜드 사례

모든 것이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에서 MZ세대는 기다림이 낯설지 않다고 한다. 자기 주관이 확고한 MZ세대가 긴 웨이팅에도 포기하지 않고 방문하는 핫플 브랜드는 어디일까? 또 이런 브랜드들은 어떤 매력이 있을까? 오늘은 엠포스와 함께 기다림을 마케팅 요소로 활용한 핫플 브랜드 사례와 함께 웨이팅 마케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웨이팅 마케팅, 왜 인기일까?

경험을 소비하는 사람들


트렌드와 변화의 중심, SNS가 활발하게 사용되는 시대에 MZ세대는 SNS에 자신의 활동 흔적을 남기듯이 방문한 카페나 맛집, 여행지 등 일상을 공유한다. 자신을 표현하는 데 적극적인 MZ세대의 특성으로 인해 유행하는 것을 직접 경험해 보는 자신의 모습을 SNS에 업로드함으로써 자신을 드러내고 뽐내는 것이다.


스마트폰이 보편화된 시대에 MZ세대는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유행하는 패션 아이템부터 맛집까지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다.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는 이러한 트렌드를 향유하고, 그것들을 공유하는 행동을 반복적으로 하게 된다. 따라서 이러한 과정을 통해 MZ세대는 자연스럽게 ‘따라 하고 싶게 만드는’ 하나의 열풍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또한, MZ세대의 소비는 단순히 물건을 사는 것뿐만이 아니다! SNS에 자신이 소비한 것이나 경험의 순간을 공유하고 타인에게 공감을 받는 모든 과정이 ‘소비’가 되었다. 직접 경험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는 MZ세대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는 맛집이나 카페 등의 웨이팅은 매력적인 경험이라는 것을 알 수 있지 않는가?



런던 베이글 뮤지엄 – 종로구 런던동?
출처: 런던 베이글 뮤지엄 인스타그램

매일 08:00 - 18:00

출근 전 아침에도 찐 베이글 한 입을 사수하기 위한 웨이팅


‘런던 베이글 뮤지엄’은 마치 런던 골목의 베이커리를 방문한 듯한 이국적인 인테리어부터 인상적이다. 매장 안에 옹기종기 나열된 가지각색의 베이글을 보고 있으면 말 그대로 베이글 박물관에 입장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단짠 조합의 인기 메뉴, 포테이토 치즈 베이글부터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그니처 메뉴, 브릭레인 베이글까지 다양한 베이글과 샌드위치 메뉴를 맛볼 수 있다. 런던의 분위기를 느끼면서 ‘찐 베이글’을 먹을 수 있는 런던 베이글 뮤지엄은 방문 후기에서도 알 수 있듯이 평일에도 오래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웨이팅을 고려해 한두 시간 일찍 방문하는 것은 물론, 무려 출근 전 아침에도 웨이팅이 있다고 한다!



노티드 도넛 카페 – 가장 키치한 도넛
출처: 롯데호텔 매거진, 노티드 인스타그램

매일 09:00 - 21:00

웨이팅을 부르는 우유를 담은 진한 크림 도넛과 귀여운 굿즈


보기만 해도 입가에 미소가 번지는 케이크를 본 적 있는가? 바로 ‘노티드 도넛’에서는 스마일 모양의 귀여운 케이크를 맛볼 수 있다! 노티드 도넛은 푹신한 털을 가진 분홍색 곰 캐릭터 ‘슈가 베어’를 중심으로, 아기자기한 캐릭터를 활용한 인테리어를 보여주고 있다. 시그니처 메뉴인 우유 크림 도넛과 상큼한 라즈베리 도넛부터 각양각색의 스콘과 크루아상도 맛볼 수 있다. 슈가 베어와 스마일 문양이 그려진 수첩, 쿠션, 풍선 등 다양한 굿즈가 마련되어 있어 MZ세대들의 마음을 푹 빠지게 한다. 부드러운 크림이 가득 찬 도넛을 맛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눈으로 볼 수 있는 즐거움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노티드 도넛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다운타우너 버거 – 아보카도가 버거를 만났을 때
출처: 테넌트뉴스, 다운타우너 버거 인스타그램

매일 11:30 – 21:30

개업 10년 후에도 지속되는 웨이팅, 국내 최초 아보카도 버거를 맛볼 수 있다면!


이태원의 경리단길에 위치한 ‘다운타우너 버거’는 2010년에 개업한 후 11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평일과 주말의 경계 없이 웨이팅이 계속되고 있다. 다운타우너 버거는 국내 최초로 아보카도 버거를 개발했다. 세계 10대 슈퍼푸드인 아보카도를 재료로 사용함으로써 아보카도 특유의 담백한 맛과 건강이라는 두 가지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었다. 다운타우너 버거에서는 접시가 아닌 종이 곽에 버거를 담아준다. 장소의 제한 없이 언제 어디서나 버거를 즐길 수 있고, 먹는 도중 버거 속 재료가 떨어지거나 소스가 흐를 걱정이 덜하다. 또한, 제주 애월점의 크랩 버거와 성수점의 도원 어니언링 버거 등 다른 지점에서는 맛볼 수 없는 점포별 한정 메뉴도 별미이다.





여기까지 웨이팅 마케팅을 일으켰던 핫플들과 함께 웨이팅 마케팅의 인기 이유를 살펴봤다. 각 브랜드별 개성이 담긴 제품으로 가득 찬 공간은 자신을 드러내고자 하는 MZ세대에게 놓칠 수 없는 경험이지 않겠는가? 그럼 엠포스는 다음에도 핫한 마케팅 이슈와 함께 돌아오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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