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읽기 34일 차
220915 여호수아 09 ~ 18
[기억에 남는 구절]
여호수아(수) 17장
14. 요셉 자손이 여호수아에게 말하였다. "주님께서 지금까지 우리에게 복을 주셔서 우리가 큰 무리가 되었는데, 어른께서는 왜 우리에게, 한 번만 제비를 뽑아서 한몫만 유산으로 가지게 하십니까?"
15.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당신들이 큰 무리이어서 에브라임 산간지방이 당신들에게 작다면, 거기에서 브리스 사람과 르바임 사람의 땅인 삼림지대로 올라가서 그곳을 개간하시오."
16. 요셉 자손이 말하였다. "그 산간지방은 우리에게 넉넉하지 못하고, 그 골짜기 땅 곧 벳산과 그 변두리 마을과 이스라엘 골짜기에 사는 가나안 사람들에게는 다 철 병거가 있습니다."
17. 여호수아가 다시 요셉 족속인 에브라임 지파와 서쪽 므낫세 지파에게 말하였다. "당신들은 큰 무리요, 큰 세력도 가졌으니, 한 몫만 가질 일이 아닙니다.
18. 산간지방도 당신들의 것이 될 것이오. 산간지방이라 하더라도, 그곳을 개간하여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차지하시오. 가나안 사람들이 철 병거를 가져서 강하다 하더라도, 당신들은 그들을 쫓아낼 수 있소."
여호수아(수) 18장
1. 이스라엘 자손이 그 땅을 정복한 뒤의 일이다. 이스라엘 자손 온 회중이 실로에 모여서, 거기에 회막을 세웠다.
2.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 유산을 아직도 받지 못한 지파가 일곱이나 남아 있었다.
3. 그래서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당신들은 어느 때까지 주 당신들 조상의 하나님이 당신들에게 주신 땅을 차지하러 가기를 미루겠소?
삶을 질을 높이기 위해 내가 직접 해야 할 일들.
분명, 해야 하는 줄은 알지만 미루고 싶은 일들, 누군가가 대신해줬으면 하는 그런 일들이 있습니다.
방학이 끝나가는데 끝내지 못한 숙제.
시험공부를 시작하기엔 너무 어질러진 책상.
어쩌다 흘린 건지 바닥에 얼룰을 남긴 물자국.
몇 발치 앞에 나뒹구는 머리카락 몇 가닥
당장에 나를 위협할 만큼은 아니지만
착실히 미루고 넘기다 보니 켜켜이 쌓여버려
어디부터 손을 대야 할지
그저 나를 막막하게 만드는 크고 작은 일들.
제때에 하지 못한 일들은 어느 순간부터
그 덩치가 산처럼 느껴져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일이 되어버립니다. 결국엔 마음을 먹기 위해 또 얼마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마음먹고 자리에 앉아 해낸 숙제, 손 앞에 잡히는 것부터 정리해버린 책상, 별 어려움 없이 닦아낸 물자국, 지나는 길에 집어 휴지통에 버린 머리카락.
막상 두 팔을 걷으면 그리 오래 걸릴 일도,
대단히 어려운 일도 아닌데 왜 그렇게 시간이 걸린 건지 일을 끝내고 나면 스스로도 허탈할 때가 많습니다.
주님의 자녀로서 삶을 거룩히 구분하고 살아가는 일도 이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대단히 성공적이고자 하거나 자랑스럽고자 한다면 시작조차 하지 못할 것입니다.
작고 보잘것없어 보이는 일들.
하지만 매일 주어지는 내가 해야 하는 분명한 나의 몫들.
불평불만에 내 감정과 내 하루를 저당 잡히기 전에
툭 털고. 내게 주어진 일들을 매일 해내다 보면
내 믿음에 대한 어떤 불신도 의심도 없이
주님께서 계획하신 일에 온전히 쓰임 받을 수 있는 자녀가 될 줄로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