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운 과학, 우리 풀 이야기
마늘로 번역된 단군신화의 ‘산(蒜)’은 유럽의 채식운동과 함께 재평가된 야생 나물로, 이들은 동면을 마치고 굴 밖으로 나온 곰들의 첫 식량, 라틴어 학명으로는 ‘곰파(Allium ursinum)’였음을 유라시아 24개국 해당 명칭 비교로 확인했다. 이 나물은 곰들과 공진화하며 북반구 전역으로 서식 지역을 확장했고, 토테미즘 최고의 신격 곰어머니의 식량이 되어 현생 인류와도 공진화하며 한반도에서는 1882년 고종의 특별 칙령에 따라서 다음 해 울릉도로 이주한 조선인들의 연명 거리가 되어 ‘명이나물’이란 이름을 얻게 된 산마늘이다. (전문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