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의 일본어식탁 쇼셜쿠킹 봉사하나
모 대학교의 장애아와교수님들의 컨서트 하나
각 도시에서 유학생활의 추억을 나레이션과 더불어 ,
그리고 제자들과의 연주
나에겐 어쩌면 내 20대의 마지막 유학의 꿈을 접던 시절의 기억을 유추해내느라 조금의 아픔도 느껴지면서. .
또한 그 연주자들의 도시락을 만들다보니
여러가지 상념들이 교차하던
무겁지않게
영양가득
우엉과불고기를
깔끔한 양배추 미소시루로
그렇게 도시락 봉사를 하곤 음악회를 느꼈다.
아이의 엄마로서,
지체장애아들의 부모님들의 마음을 십프로라도 공감 가능한건 아니겠지만,
연주하는 동안의 그 청년들은
정말 순수한 열정과 희열로 가득차 있더라는
브라보를 외쳐보던 지난 봄 어느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