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조림에 마음을 담는 아침
요 몇년 사이
내가 남을 챙기던 기억에서
거꾸로 누군가가 나를 챙겨주는 것에 기쁨을 터득하곤 하는데
예쁜 고3 경연아가씨와 멋진 인희씨에게 마음으로 무엇을 전달할까 하다가
장조림 하나에 마음을 담아본다
홍두깨살을 피를 우려내고
한 번 끓여내서
집간장과 야채다시물. 마늘 생강 대파를 넣고 은근히 끓이다 만들어둔 맛간장, 물엿. 자일리톨 황설탕을 적당히
통후추도 넣고 간을 마추고 은근히 약불로 조린다
매콤한 맛을 원할때는 청양고추를 조금 넣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