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emily Nov 29. 2015

따뜻한 말 한마디

가족에게

응답하라 1988속의  걱정말아라 음악과 나레이션을 들으며 떠오른것들이있다


내 학창시절 근처 가장 가까운

아마 그래서 더 와 닿을지도

그래서 더 가족과의  사랑,상처. 용서. 포용이 느껴지는지도


어제  내 맘에  담긴 말 한 마디는

투박하고 거친그대로의 말 한 마디를 건내라 였다


1988년은 나에겐 또 다른 의미들이 지나간 추억이다


87대학원 이후 나의 추억과 기억은


88올림픽 당시 대전까지 올림픽 음악 관계로 다니던 멋진 기억부터  유학을 접던  아픈 기억 까지 의 공존의 시기


또한 유학을 포기함과 결혼이라는 동떨어진 현실을 받아들이려고 애쓰던 시기


대학원 의 졸업 연주를  1시간이상 해내던 열정의 시간과

논문과 씨름하던 시간도 공존하던


유난히 88년 올림픽 입장식이 또렷이 기억나던

난 83학번이다


참 많이도 시간이 흘렀다


어제 8순음식을 해 나르며 시댁서 발견한 내 또다른 선택의 산물들의 보물같은 사진 하나를 발견했다

후회는 없다

그 모든 시간들에 충실했으니


다만 때때로 따뜻한 말 한 마디가 그리운 시간이다


https://youtu.be/SxbK7kLtdTA

작가의 이전글 29회 에밀리의 일본어집밥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