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부 성가대제자들
내 20대 시절 ,
독수리다방 앞 교회 ,
철없던 내 20대에 중고등부 성가대지휘를 하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에서야 돌이켜보면 한없이 서툰시절의 서툰 샘이었다.
그런 나만의 부끄러움 을 뒤로하고
어느새 중년들이 되버린 개구쟁이였던 몇 명의 제자님들이 있다.
20년만에 만나도 거리가 느껴지지않는 그런. . .
'한번 샘은 영원한 샘이십니다'
라고 말해주는 . .
참 행복한 일이다
이곳 저곳에서 목회를 하시는 분들,
각자의 삶의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분들,
아직 못만난 제자님들도 그리운. .
부활주일 예배는 개구장이던 서목사님이 새로 부임한 교회에서 . . .
개나리꽃.조금씩 피어나는 벚꽃들. 매화.산수유
남녘의 봄은 서울보다 빠르다.
오늘은 유난히 웃음 가득하던 몇 명의 개구장이들이 보고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