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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mily Mar 30. 2016

꽃하나 추억 세엣

중고등부 성가대제자들

내 20대 시절 ,

독수리다방 앞  교회 ,

철없던 내 20대에 중고등부 성가대지휘를 하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에서야 돌이켜보면 한없이 서툰시절의  서툰 샘이었다.


그런 나만의 부끄러움 을 뒤로하고

어느새 중년들이 되버린 개구쟁이였던 몇 명의 제자님들이 있다.


20년만에 만나도 거리가 느껴지지않는 그런. . .

'한번 샘은 영원한 샘이십니다'

라고 말해주는  . .


참 행복한 일이다


이곳 저곳에서 목회를 하시는 분들,

각자의 삶의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분들,

아직 못만난 제자님들도 그리운. .  


부활주일 예배는 개구장이던 서목사님이 새로 부임한 교회에서 . . .


개나리꽃.조금씩 피어나는 벚꽃들.  매화.산수유

남녘의 봄은  서울보다 빠르다.


오늘은 유난히  웃음 가득하던 몇 명의 개구장이들이 보고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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