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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mily Mar 31. 2016

터져나는 꽃망울

진해의 벚꽃

25일 내려가던 길과
28일 올라오던 길의 진해엔 조금씩 꽃이 터지고 있더니 ,,,,


지난 해 처음으로 진해의  벚꽃축제길을 세시간쯤 걸었던 기억,

1990년의 남해의 벚꽃구릉에 놀랐던 20대의 난

어느사이  50줄을 넘어선 채 처음으로  굵은 아름드리의  진해 벚꽃밭을  걸어다녔다 .


이상하게도 내가 살았던 30대의 일본 시절의 벚꽃은 희미한 기억너머로 사라져 버렸다

올 벚꽃은 어느곳의 벚꽃이  내 기억장치속에 저장되려나?


오늘 아니 어제가 되버린 3월30일 수요일,

막내의 군입대전 외할머니께 인사가던 아침.

집 앞 의 홍매화가 가득 피어난 것을 스쳐 지났다.


3월의 마지막날 아침은 집 앞의 홍매화를 눈에 가득 담아야겠다


벗이여, 어여 오게나 벚꽃은 열흘뿐이라네
http://v.media.daum.net/v/20160330214515548?f=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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