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나 자신를 돌볼 시간보다는 내 환경 속의 여러가지를 하며 어느 덧 50의 중간을 달려가는즈음 ...
여기저기서 아우성입니다
몸 속의 기관들이 ...
고인이 되신 사노 요꼬님의 책 속에서 이런 귀절을 발견했습니다
'인간의 몸은 55세를 기준으로 세팅 되어있다
따라서 그 시기가 지나 면 개인 차가 현저해진다'
(しぬきまんまん..중에서)
그런가 봅니다
몇 년 전 귀국 길에 별 수 없이 몸에 칼을 대야하는 두 번의 작은 수술.
그리고 정신없이 바빴던 나날들
틈틈히 열심히 걷고 산에도 오르곤 했었는데 작년 여름 끝무렵 부터 발로 나타난 증상들로 좀 멍해 졌던 시간들을 잠시 잊어저리려던 중에 다시 찾아 온...
그래도 이 만하기가 감사겠지요..
마음도 추스릴겸
살금살금 택시를 불러 지나가는 4월의 마지막에 이상한 나라엘 다녀왔 습니다
앨리스와 티아라샘과 깊고 깊은 이야기를 일어와 한국어를 다 동원해서
발이 다시 불편해진 제게 힐링 입니다
행복입니다
어머님 께서 챙겨주신 마음의 선물 또한
いつか
がならず
会うように、、、、、
4월의 티 테마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곧 5월이네요
이른 아침 허기져서 북어 다시마로 육수내고 된장풀고 시래기 가득 넣어 ~
발은 못 쓰니 조심 조심.살금살금 방콕하며 혼자 즐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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