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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mily Sep 03. 2015

군산에서 만난 6ㆍ25

잔인함을 용서하지 말자

아무 말도 필요 없는 자료와 사진들이었다

얼마전

군산에서  잠시 6ㆍ25를 만났다



검정 고무신.  일본인형. 그 옛날의 향수와 역사 속에 젖어서 감성이 최고조로 오른 채
마주 한 기획전
6ㆍ25와 어우러진

입구에서 읽혀진 단어 몇 개들이 나의 발을 붙잡인 잠시 멈춰버렸다
왜?

1950년6ㆍ25
지금의 내 아이들도 ,아가들도, 젊은 부모들도. 아니 나역시 겪지못했던 전쟁
그러나 내 부모님들은 겪어 냈던 전쟁과 일제의 치하 들

얼마 전 우연히 혼자 연평해전을 보면서, 숨겨진 진실 속에서 잔인함에 소스라치던 기억과
이제는 두 아이를 군대로 라는 싯점에서 느껴지고 생각되는 일들과 이런저런 요즘의 북의 행동들로 인해 희생되는 젊은 군인들,  그 부모들의 마음도 느껴지는 나인지라 선뜻 발걸음이 띠어 지질 않던 기획전시실 앞이었다

누가뭐래도 잔인하고 잔혹한 동포지만 북한은 경계뿐아니라 절대 믿어서는 않된다는 생각이 절실하다 난

돌아 내 아버지가 콩밥을 싫어 하셨던 이유가 6ㆍ25의 영향이었고.
지금도 많은 젊은 군인들이 저들의 어이없는 발상의 결과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자유주의가 자칫 방임으로 흐를진 몰라도
저들은 단순 사회주의자는 아니다
빨갱이 단지 그것이라는 잔인하지만 사실은 인정해야지싶다

나?  절대 여당도 야당도 아니고 정치에 그닥  큰 관심도 없지만
두 아들의 엄마로서 연평해전의 실을 묻은 정치인 들이나  북한에 대해  부모로서의 마음가짐 으로서도 필요한 마음일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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