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에 하려던 공부 두 가지 중 한 가지는 얼추 마친듯하고, 다른 하나의 수화 공부의 시간은 몽땅 성경필사에 통합해 버렸다.
후회는 없다.
가장 평온한 한 해로 기억될 시간들이라서...
오늘의 Tea 는 포장지를 뜯자 화사하게 올라온 베르가못 향과 복숭아 향기와 키위의 상큼함에..
한 입 머금고 보면 은은하게 오렌지 , 체리, 바이올렛 향이...
두 번째 우려내면 오히려 향은 사라지며 홍차의 본연의 맛을 머금게 된다.
THE
NUIT A
VERSAILLE
Green tea , flower petals, flavors( bergamot, kiwi, orange blossom, violet, peach)
사택에 살다 보니 더 피부로 느껴진 건 인간이 살아가는데 필요로 하는 식기도구 역시 몇 개 필요치 않은 사물이란 사실..
번번이 깨닫지만..
이사하며 내가 싸았던 식기는 풀지 않아도 몇 개의 포인트로 일 년을 너끈히 지낼 수 있다는..
찬장 위에 솔방울 윈터시리즈 머그잔이 놓여 잇었구나 싶어. 딱 두 개만 내려본다. 크리스마스 머그는 다 정리하고 하나 남긴 2009년 베를린 마켓에서의 컵 하나!
2023년에 반은 60인 나이로 6월 이후부터는 다시 58세를 거쳐 9월 이후론 59세... ㅋ
더 단출해 지자 싶다..
언제 다시 이사를 할지 모르나. 앞 베란다에 고에 모셔둔 그릇 박스들은 잠자는 식기로!
# 12월 Tea
#티 캘린더
#인간에게 필요한 도구의 단순성
#올해 목표 달성
#단출한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