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그리고 회복, 그리고 또 다른 상실감
누군가를 품는다는 일
사람을 포용한다는 일은 참으로 크고도 거대한 사건이다
상처를받고, 상처를 주고 를 반복하는 우리들
그러나 그 상처를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
자존감을 회복하고 다시 포용하려는 순간
어리석은 그 누군가는 또 누군가를 짓밡는다
모멸감, 수치감,
아닌건 아니다
나자신이 가장 소중하기에
이제는 선택을 해야 하는 시간인가 보다
거절하는 방법을 이제 새삼 배우려나보다
서툴은 나는
그런데 말이다
후회가 없도록 오늘 용기내어 뻗은 내 맘 하나는
그래도 마무리를 짓자싶다
그래야 명확해진 선택앞에서도,
이 다음 지나간 추억의 시간이 되버리더라도,
그때 참 잘했다 하고 웃을 수 있도록,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