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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남녘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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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mily Mar 29. 2023

남녘의 봄

부산의 세 번째 봄소식

남녘의 봄 그네번째...

요즘 치료를 받으러 다니느라 분주한 틈에, 치료를 마치고 나오는데 반가운 전화 한 통이...


몸은 좀 피곤했지만, 요즘 들어 드물게 보이는 파아란 하늘과 밤사이에 마구마구 꽃망울을 터뜨리는 그녀들에 홀려서 발걸음을 영도로...


그렇게 근 일 년만의 해후를 했더랬습니다.


75 광장의 맛집 목장원에서 따끈한 갈비탕 한 그릇을 뚝딱하고  사알살 봉래산 둘레길을..



갈비탕 사진을 아뿔싸!!!


봉래산엔 이른 벚꽃과 더 이른 연둣빛 잎사귀들이 맺혀버렸습니다.


마치 3.4.5 월초가 공존해 있는 듯 말이지요.

아무 말도 필요 없었습니다.

그저 눈에 보이는 모든 풍경과 마침 어린이집의 아이들의 산책시간의 재잘거림과 봄 산속의 새들의 지저귐으로 충분히 아름답던 봄날의 시간을 만끽해 버렸답니다.

저 멀리 대마도 까지 보이던 화창한 조금은 성급한 4월 초 같던 월요일이었습니다.

그렇게 잠시 아쉬움을 안고 절영해변길을 한 정류장 어슬렁거렸드랫습니다.

이어진 봄의 맛에 관해서는 에밀리의 소셜쿠킹매거진에 남겨보렵니다









#봄의 향

#봉래산

#절영해안

#영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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