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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mily Jul 13. 2023

갤러리를 엿보다

영원한여정,특별한 동행

폭우가 쏟아지던 7월 어느 날,

어쩌다 캔슬한 누군가의 덕분에 예먜가 가능했던 정해진 시간의 전시를 보러 폭우를 뚫고 전시회장으로?

(요즘 가장 멋진 전시 중 하나인 영국 내셔날갤러리 전시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 중이다.

티켓예매를 놓치기도 했었지만, 여러 사정으로 티켓예매를 못하는 상황이기도 했었다.)

내셔날갤러리 전시에 관한 내용은 다음 장에서 다루려 한다.

왜? 냐고 묻는다면,

그날의 내 마음을 더 깊게 울린 전시가 따로 있었기 때문이라고 대답하련다.


사택이 있는 진해 끝자락에서 함안은 근거리이다.

두세 번인가 그 고분들과 박물관을 기웃거렸었고 참 멋진 우리네 유산으로 기억하고 있다. 곳의 고분과 유물들,그리고 박물관의 유물들이 하나의주제로 새롭게 기획전시가 되어있었다.

토기와 우리네 삶과 역사가 우리의 정서와문화에  어울어져서 빚어낸 여정과 동행 이 아닐수 없다.


통합권이었어서 우연히 보게 됐던 '영원한 여정, 특별한 동행'을 여러분들과 같이 나누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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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은 2023년 첫 번째 특별전시로 상형토기와 토우장식 토기를 재조명하는 '영원한 여정, 특별한 동행'을 개최합니다. 고대 신라, 가야의 장송의례에 사용되었던 상형토기와 토우장식 토기는 당시 사람들의 생활상과 내세관을 담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일제강점기에 수습되어 재정리 사업을 통해 새롭게 복원한 경주 황남동 출토 토우장식 토기 100여 점과 함안 말이산 45호분 출토 상형토기 일괄 등 최근의 발굴조사 성과를 종합한 300여 점의 유물을 공개합니다.


상형토기와 토우장식 토기, 1600년 전 죽은 이와 함께 했던 특별한 동행자가 전하는 이야기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네이버 문화포털 검색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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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입구의 영상 앞에서 한 참을 서버렸었다.

어느 그녀의 뒷모습도 정겨웠다.

10월까지 이어지는 이 전시에 꼭 가보시길 간곡히 권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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