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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mily Nov 30. 2023

에밀리의 집밥

자판기의 천국

항상 일본 어느 곳이던 공항에 도착하면 난 자판기 앞에 선다.

먼저 그곳의 신발매나 기간한정의 음료를 꺼내들 곤한다.

이번 여정에서도 내게 익숙한 다카마쓰 공항에서 제일 먼저 한 알은 역시나 자판기 앞이었다.

짧은 일정이었지만 자판기의 음료들만 모아 본다

역시 일본의 자판기의 녹차들은 다양하다

린츠이공원 상점에서 들고온 무알콜의 아마자케!
온천뒤엔 병우유지만 , 아쉬운데로 칼피스로 대체, 배안에거의 자판기도 참다양했다는

기간한정의 캔커피  

그녀가 가장 맛있었다고!

세븐일레븐의 생크림과일산도를 집어들고
벌써 산년의 오세치모노 주문리 가득했던 편의점풍경

시간상 눈으로만 맛을 본 나오시마 혼마치의 카페 메뉴들

듕네 슈퍼앞의 하이볼 자판기의 종류에 탄성이!내가 골라 든 캔은 돗수가 꽤나 쎘다는,가게에서 뜻밖에 얻은 대봉감과 찰떡궁합이었슴은 앞의 글에서 언급했다는 진실

마지막 날 저녁엔 다카마쓰 시내에서 작정하고 찾아갔던 야키토리집,


그녀의 선택지인 스테이크집은 시내의 일본인들께 물어서 찾아갔고 (사진이 없다는)

아쉬움에 뜨끈한 우동집을 찾았지만 늦은 오픈이라 대신 왁자지껄한 그들의 이자카야로  (이 곳의 메뉴가다양해서)
처음 본 닭날개만두

이건 내가 쥔여사장과 상의 끝에 그녀의 입맛 맡도록 두 가지 메뉴를 합친 (여쥔장이 심각하게 다짐하던 가격포함 내용 ^^) 철판 야채세트스테잌...

소박한 그들의 메뉴 사이에서 조금은 사치스러운 우리 둘의 마지막 여정의 맛으로 차려냈었다




슈퍼애서 샀던 탐스런 사과는 숙소의 레시토랑 직원에게 깎아달라고 부탁하고 (신중한 그들이라 과도를 안 빌려주길래 ), 옆의 무 구이가 마지막날 조식메뉴 중 하이라이트였다

아쉬움에 핫케잌도  

다카마쓰 공항에서 비행기를 기다리며 마지막으로 뽑아 들었던 맛 났던 오차음료

그럴게 자판기글과 이별을 고했던 만추를 기다리던 그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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