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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를 엿보다

'멜로'와 '룰루'를 만났다

by emily

고등시절의 은사님이 유난히 뵙고 싶었던 5월 중순, 어렵게 은사님과 연락을 하고 어디가 편한 장소이신가 여쭈니 신용산역이라셨다.

그 덕분에 조금 서둘러 오랜만에 아모레퍼시픽미술관르로 향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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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상반기 기획전은 미국 작가이자 디자이너 스티븐 해링턴의 전시 (STEVEN HARRINGTON:STAY MELLO)였다.

1979년 로스안젤레스 출신이 해링턴은 회화, 판화, 조각등 다양한 작업을 통해 대중과 소통해 온 작가이다.

여러 캐릭터가 현란한 구성 안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그의 작품은 하나의 만화 속 세계를 연상시킨다.

대담한 색채에서는 사방이 햇빛으로 물든 캘리포니아의 온화한 기후를, 검은 곽선이 도드라지는 평면적인 그림에서는 그의 어린 시절 섭렵했던 음반 표지 디자인, 스케이트보드 그래픽, 언더그라운드 만화의 영향을 확인할 수 있다.

그는 현재까지도 세계 유수의브랜드롸 협엽하며 감각적인 디자인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개인의 불안감에서부터 지구온난화와 같은 환경문제까지, 누구나 공감하고 관심을 기울여야 할 주제들을 차근하게 풀어내고 있다.


전문가적 설명은 생략하련다.

내 눈에 담은 그날의 멜로와 룰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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