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과 이야기들
뜻밖의 시간 속
쉐프로서 만든 음식들중
내가 30대에 센다이 교회 가정들 속에서 익힌 치라시스시와
비트김치와 우엉완자
닭고기와
미국식 미트볼 스파게티며
우엉완자
들깨토란버섯탕
능이단호박백숙과
큰아이가 좋아하는 맛탕과
규동
그리고 오사카식 카레
스텝들을 위한 월남쌈과
내 첫 런치메뉴인 데리야키소고기덮밥
일본식 문어샐러드는 맥주나 와인과 천상궁합으로
그 외에도 가득한 내 메뉴들
과연 어디서 다시 시작해보게 될지
나 역시도 기대를 품어 보는 저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