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개이야기
둘러 표현하는 법이 없다.
좋으면 좋다고 사정없이 온몸을 다해 표현한다.
짧은 삶, 뭐하러 돌려돌려 말하고 표현하나.
매순간 최선을 다해 행복하게 산다.
항상 함께하고 늘 나와 함께지만 혼자만의 시간도 즐겁게 보낸다.
낯선 사람을 경계하지만 쉽게 친해지고
안되는 일에 고집부리지 않고
날 항상 웃게한다.
아. 사람으로 태어났으면 완벽한 이상형인데.
아무래도 이번 생에 나의 인연은 인간이 아닌 존재로 태어났는지도 모른다. 여러 번 스쳐가다 나의 마지막 강아지가 되어 나타났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이상형이고 뭐고 목욕 시켜야지 ㅋㅋ
집짓는다고 비온다고 차일피일 미루다보니 냄새로 개가 어딨는지 알 지경. 개들은 좋겠지만 사람은 죽겠구나.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