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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mma Jeon Mar 18. 2020

마케팅을 하며 만난 사이드잡 5가지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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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스타트업 회사에서 근무하는 한국 시장 담당 Business development / Marketer, 외국 생활 3년 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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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필리에이트

중국어 튜터 앱 회사에서 근무할 때, 어필리에이트 협력을 위해서 중국어 교육 관련 앱들에게 협력 메일을 쫙 보낸 적이 있었다.  그중에 협력에 긍정적으로 답변을 주고, 실제로 어필리에이트 협력까지 가게 된 앱 개발자의 경우 대기업에서 근무 중이었다.


해당 중국어 사전 앱에 접속한 사람은 중국어 공부에 관심이 있는 사람 일터이니, 앱 속 광고 배너를 클릭하여, 만약 수업 예약까지 이어진다면 결제액의 3%~5%의 수익을 가져가게 된다.  당시 우리 앱 입장에서는 CPA 광고 모델인지라 더욱 환영이었고!


이거 외에, 블로그를 통한 어필리에이트 방식도 있고 많은 N 잡러들이 활용 중이다. 대표적으로 클룩도 홈페이지에서 Affiliate 주소 생성이 가능하다.

https://affiliate.klook.com/home



2. 인플루언서 협력

보통 회사에서 제작비를 제공하고 인플루언서가 콘텐츠 제작을 하는 경우인데, 전문 유투버가 아닌 사이드잡으로 운영하는 마이크로 유투버/인스타 그래머 들과 많이 협력을 했다.


전문 유튜버의 경우에는 비용이 너무 높고, 에이전시 통해 획일화된 가격일 경우가 많으며 브랜드 노출 시간, 링크 삽입 개수 등도 정해져 있어 효율성이 적다고 판단했다. 사이드잡으로 콘텐츠를 만들 경우에는 퍼스널 브랜딩도 Build-up 할 수 있어 여러모로 좋은 선택인 듯하다. 요즘에는 브랜디드 영상의 경우에도 구독자들이 비판 없이 시청하는 터라 페이지 수도 나쁘지 않아 광고 수익도 기대된다. 제작비로 받는 페이는 비디오뷰나 구독자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300~500선이 마이크로 인플루언서에게 제공된다.


3. 상품 제작 ( ex, 여행 투어상품 )

내가 만난 한 분은 여행정보 책 작가님, 한 분은 여행 관련 크리에이터 님이셨는데, 두 분 다 여행 가이드가 되어 여행 투어 상품을 판매하셨다.  기존의 획일화된 그룹 투어에서 벗어나서 개성 있는 상품을 계획하고 투어 리드까지 하는 사이드잡이었다. 여행기간 동안 온전히 자신의 시간을 다 투자해야 되는 점이 단점인 사이드잡이나, 여행사들도 FIT 시장이 커지면서 투어상품의 장점을 부각하기 위해 많이 투자하는 편이기 때문에 개인에게 떨어지는 커미션도 크다고 본다.


4. 오프라인/ 온라인 강연 수입

요즘은 강연을 열수 있는 플랫폼도 많이 생겼지만, 공공기관이나 지방자치에서도 강연을 많이 열어 이런 오프라인 루트를 통한 수입도 사이드잡 중에 하나다.  일반인도 오프라인이나 온라인 강의를 올릴 수 있는 탈잉 등이 있다.


https://taling.me




5. 크몽을 통한 마케팅 외주

회사의 오피셜 블로그 제작이나, PR기사 작업, 간단한 홍보 영상 제작 등을 실제 비싼 외주기업에서 맡기기 어렵거나 실험용으로 크몽을 통해 작업하기도 한다.  

https://kmong.com

실제로  초기에 블로그 작업을 프리랜서 분에게 맡긴적 있으나, 인하우스만큼 퀄리티높은 작업을 얻어내기 힘들고, 이 프래랜서 분은 중간에 그만두기까지 하셨다.


개인적인 도전 )

‘남의 집’과 협력하여 타이베이에서 남의 집을 열어 내 대만생활 이야기를 공유하려고 했으나 코로나 사태로 아쉽게 불발되었다. ^^; 강연, 소셜 활동은 다음에 다시 도전하고 싶은 분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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