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유투버가 될 것이다.
‘퇴사할 거야'와 '유튜브 할 거야'가 직장인의 실없는 허언이 된 시대에 살고 있다. 이때 '유튜브 할 거야'의 의미는 보통 유튜브 광고로 돈을 벌고 싶다는 의미로 통영 된다. 그렇지만 우리가 유튜브 채널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우리는 개별 온미디어가 필수가 되고 있는 시대로 전환하고 있기 때문이다.
How to maintain self motivation
윤종신의 Talks at Google
빅 미디어의 시대에서는 TV에 나오는 사람들은 바로 슈퍼스타가 되었다. 빅 미디어가 골라준 음악과 영상을 시청자들은 기꺼이 소비했다. 2000년대에는 콘텐츠를 직접 검색해서 자신의 취향을 고르는 시대가 되었다. 슈퍼스타는 점차 사라지고, 사람들은 인디밴드와 외국가수를 팔로우하게 되었다.
2020년에는 미디어는 더 세분화되어, 개인의 수만큼 미디어가 탄생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아주 개인적인 취향을 공유해도 10만 명의 팬을 만들 수 있다. 그러기에 각자 자신의 아카이빙에 자료를 쌓아두지 않으면 안 되게 되었다. 그래야 나와 비슷한 사람들에게 발견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발견되어, 힘을 가진 자들이 영향력을 행사하고, 자신의 매력으로 만든 영향력이기에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는 자유를 가지게 된다.
윤종신이 꾸준히 몇 년 동안 ‘월간 윤종신’을 유튜브에 올린 후에, 지상파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를 나와 외국을 떠돌며 음악을 작곡할 수 있게 된 것처럼 말이다. ( 이방인 프로젝트, NomadProject ) 개인 미디어의 아카이빙의 중요성에 대한 내용이니 모두에게 위 영상의 시청을 권한다.
기업들도 자신의 미디어를 만드는 시대
한창 유튜브 인플루언서에게 협찬을 하던 기업들도 이제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만든다. 블랭크는 ‘고등학생 간지 대회’라는 채널을 만들어 의류를 채널을 통해 노출시킨다. 직방은 부동산 전문 채널을 만든다. 29cm는 커머스를 넘어, 하나의 미디어가 되었다. ‘MoTV’는 모베러웍스와 모빌스의 브랜드 창립 과정을 처음부터 모두 공개하여 콘텐츠를 통한 노출 및 전환 패널을 공고히 했다.
기업들의 이런 변화는 노멀이라고 여겼던 이커머스의 유통 채널도 무너지고, 집중화된 매스미디어 광고로 전환을 만들던 공식도 무너지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미디어를 가지지 못한 자는 이젠 상품을 판매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뉴 노멀의 시대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글을 쓰는 사람도, 영상을 만들어 올리는 사람도 ‘위대한 사람이 되어 킬링 콘텐츠’를 만들어야 하는 압박에서 벗어나야 한다. 고통스럽지만 나를 하나하나 토해내어 쌓아 놓는 아카이빙이 비로소 일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이는 사실 스스로에게 하는 일침이다. ( ㅠㅠ ) 우리 모두 오늘의 한 발자국으로, 조금씩 발견되어지고, 조금씩 위대해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