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에 성취한 것, 성취하지 못한 것

2024년 성취하고픈 목표

by 감성대박

2023년 12월 30일. 1년 365일 중 364번째 날이다. 오늘까지만 2023년으로 살아갈 것이다. 내일이 되면 2024년을 기준으로 얼마의 시간이 남았느냐로 계산되는 하루가 될 테니까. 그래서 오늘이 가기 전에 2023년에 업무를 제외한 개인적으로 성취한 것과 성취하지 못한 것에 대한 정리를 해보자.


2023년은 검은 토끼의 해였다. 2022년에 느낀 위기감을 그대로 안고 시작한 한 해이기도 하다. 나이, 회사, 금전등 삶의 전반에 대한 고민이 너무 컸던 탓에, 자칫 삶의 기쁨을 통째로 잃어버릴 것만 같았다. 무엇을 해야 할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마치 깜깜한 미로의 숲에 덩그러니 놓인 것만 같았다. 그러한 미로에 한줄기 빛이 되어준 것이 독서였다. 특히 2022년 말 읽은 '역행자'와 '트렌드 코리아 2023'으로부터 시작된 독서가 일 년의 시간을 관통하여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주었다.


2023년 성취한 것

1. 100권 독서하기

1월을 시작하며 100권 읽기에 도전했다. 성공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점을 가지고 시작한 도전이었다. 1년에 겨우 20권 정도 그것도 소설을 위주로 한 베스트셀러를 읽는 실력으로 100권을 읽기는 너무 무모한 도전이었다. 그래도 목표로 세웠다. 실패하더라도 책을 읽은 것은 남을 테니까.

책을 읽으며 한국인의 독서량을 알게 되었다. 거의 절반의 성인은 1년에 한 권의 책도 읽지 않는다고 한다. 가만 돌이켜 보면 나 또한 그중의 1인이었음을 알게 된다.

2023년 119권의 책을 읽었다. 자기 계발 서적을 위주로 경제경영, 에세이, 글쓰기를 주로 하여 목표를 달성했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위대한 스승과 1:1로 대면하는 것이라 한다. 힘들었던 것들에 대한 가야 할 길이 어렴풋이 보인다.

2023년의 책 읽기는 빈 공간을 채우는 행위였다. 내 안의 빈 공간이 너무 많아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를 때 그 공간을 채워줌으로써 갈길을 보게 되었고, 이제 그 의지를 지렛대 삼아 실천으로 나아갈 수 있을 듯하다.

2. SNS 하기 - 블로그, 인스타 그램

2022년 말 '역행자'를 읽을 때 저자는 말한다. 지금 당장 블로그를 열고 글을 써 보라고, 인스타계정을 만들어 휴대폰 속의 아무 사진이나 올려보라고 했다. 그리고 한 말, 하지 못했을 거라 확신했다. 그런 간단한 실천마저 할 수 있는 사람은 5%라 말했다. 나 역시 하지 못했다.

블로그를 시작한 것은 2월도 거의 다 지나가는 시점이었다. 책을 읽고 블로그들을 참조하면서 '도서 블로그'를 열어 서평을 적어보자라는 생각으로 용기를 내어 시작하였다. '1일 1 포스팅은 무조건 지킨다'라는 결심으로 막무가내로 읽고 썼다. 쓸 것이 없으면 신변잡기적인 내 생각을 써 내려갔다. 지금은 다시 읽기도 겁나는 포스팅들이다. 그렇게 나만의 100일 글쓰기를 통해서 블로그를 할 수 있는 의지를 키웠고 지금까지 지키고 있다. 이웃수가 블로그의 활성도를 측정할 수 있는 수치가 되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나만의 자존심이기도 하다. 현재 이웃수는 2,537명이다. 블로그 마케팅, 이웃수 증가, 순수한 블로그 이웃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래도 연관된 이웃들이 있음에 감사한다.

인스타그램은 6월부터 시작했다. 역시 1일 1 피드를 목표로 시작해서 현재 252개의 피드가 올려져 있고 팔로워는 856명이다. 아직 활성화가 완전히 되어 있지는 않지만 도서와 생각글을 계속 올리면서 블로그와 연계해 나가려 한다.

3. 글 쓰기

책 읽기와 발맞추어 서평 작성을 해왔다. 현재 블로그에 서평을 등재되어 있는 글이 130편, 그리고 올해 올릴 편수가 2편 해서 총 132편을 포스팅할 것이다.

'생각글'이라는 제목으로 명사들의 명언과 책 속에서 발췌한 글들을 썸네일 형식으로 222편을 작성했다. 어느 때인가 이렇게 모아둔 글들이 자리매김을 할 때가 있을 것 같다.

브런치 작가가 되었다. 아직 올려놓은 글은 얼마 되지 않지만 2024년은 글 쓰는 해로 만들려고 한다. 나의 글이 아직 많이 모자라고 손봐야 할 곳이 많음을 알고 있기에 더욱 많이 쓰고, 글쓰기 공부도 제대로 시작해 보아야겠다. 글을 쓸 공간은 마련했으니 글만 쓰면 되는데...

4. 스킬 공부

책 읽기, 블로그, 인스타그램, 브런치를 하게 되면서 필요한 스킬들이 생겼다. 정리와 계획을 하기 위해 필요한 '노션', 썸네일 작성을 위한 '캔바'와 '미리캔버스', 숏폼 동영상 제작을 위한 '캡컷'등이다.

노션 : 엑셀, 워드, PPT, planner 등을 한데 모아 놓은 프로그램이다. 도서 요약 및 정리에 주로 사용하고 있다. 정말 파워풀한 프로그램이다. 무조건 추천하는 프로그램이며, 개인이 사용하는데 거의 제한 없이 사용 가능한 것 또한 장점이다.

캔바 : 썸네일 작성에 주로 사용하고 있지만 사용할 수 있는 범위는 무궁무진하다. 단점은 배경 또는 요소를 자유롭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유료회원 가입이 필요하다. 현재까지는 인터넷 무료그림 사이트와 병행해서 사용 중이다.

캡컷 : 인스타그램 릴스와 같은 회사의 프로그램으로서 숏폼을 만드는데 유용하다. 숏폼과 릴스의 호환성이 좋으므로 서로 보완하면서 사용하면 효율적이다.

5. 기부

블로그 포스팅시 수령되는 콩을 모은 금액을 모아 기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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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성취하지 못한 것

1. 스마트 스토어 활성화 하기

연초부터 여러 번의 시도를 했지만 아무런 결과도 만들어 내지 못했다. 박노해 시인의 <걷는 독서>의 구절이 생각난다. "너무 힘들어 난 여기까지인가 그만 등 돌리고 싶을 때, 힘든 게 아니라 간절하지 않은 것이다.". 그만큼 간절하지 못했다. 하고픈 것들 중에 우선순위가 밀려 있었다고 해야 옳은 표현인 것 같다.

2024년엔 우선순위 1위에 두고 시도해 보자. N잡의 시작을 스마트 스토어로 해 보자.

2. 블로그 도서 인플루언서 되기

아직 그만한 조건이 충족되지 못한 듯하다. 3번의 도전과 실패를 했다. 마지막엔 정말 될 줄 알았는데 나의 오판이었다.

준비를 더 해서 2024년 3월까지는 완수해 보자.

3. 독서 모임 참가 또는 개설하기

실천의 의지가 모자란 때문이다. 어려운 일은 아닐 텐데 쉽게 진입이 되지 않는다.

4. 유튜브 시작하기

올해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를 시작하려 했는데, 유튜브까지 하기에는 역량 부족이었다.

이 또한 '비겁한 변명'인 줄 알지만 이렇게라도 합리화해보려 한다.


2024년 성취하고픈 목표

1. 스마트 스토어 활성화

2. 책 읽기 100권 달성

3. 블로그 도서 인플루언서 되기

4. 하루 한편 글쓰기

5. 전자책 발행


간략하게 2023년을 돌아보고, 2024년에 이루고픈 5가지를 정리했다. 2024년을 정리할 때는 모두 성취했다는 결과를 만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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