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서] 인재상을 꼭 살피자
자기소개서를 쓰기 전, 회사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 적 있는지. 내가 왜 그 회사에 지원하려는지, 하고 싶은 직무는 무엇인지, 회사 내에서 어떤 것을 잘 해낼 수 있을지 제대로 고민해보았는가? 자기소개서는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 보이는 글이기도 하지만, 그와 동시에 회사에 자신이 어떻게 녹아들 수 있는지 설득하는 글이다.
회사 홈페이지 정도는 꼭 확인하자.
어느 회사든 그 회사 만의 인재상을 갖고 있기 마련이다. 그리고 회사 인재상은 회사의 홈페이지에 잘 나와있는 편이다. 회사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인재상을 살피는 일 정도는 꼭 하자. 회사의 인재상은 회사 합격자들의 공통적인 부분을 종합한, 채용의 정답이라고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창의적으로 세계를 선도할 줄 아는 자’가 회사의 인재상이라면, 창의력을 가진 자신의 모습을 집중적으로 꺼내 보이는 자기소개서를 쓰는 것이 중요하다. 성격, 학교생활 등에서 창의적인 활동을 통해 상을 수상했거나 창의적으로 제안하고 이끌어본 경험 등을 강조하면 되겠다. 인재상을 살펴보지 않고 그냥 자기소개서를 쓴다면, 정답을 보고도 오답을 쓰는 것과 마찬가지다. 더불어 인재상을 확인하지 않고 쓴 자기소개서로 면접까지 가게 되더라도, 면접장에서 자기소개서를 통해 이루어지는 질문들이 자신을 돋보이는 역할을 해주지는 못할 것이다.
이때 더 깊이 고찰한다면, 인재상을 살펴본다는 건 자신에게 맞는 회사를 찾는 과정이 될 수 있다. 무조건 회사에 지원하며 실패의 수를 늘이기보다, 자신이 더 잘 적응할 수 있고 발전할 수 있는 회사를 찾고 선택할 수 있는 것이다.
인재상에 걸맞은 활동을 쓰자.
자기소개서에 자신의 모든 장점을 담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자기소개서도 과유불급, 과하면 적지 않는 것만 못하다. 자기소개서는 하나만 써서 여러 회사에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회사마다 회사 인재상에 맞게 자기소개서를 작성한다고 생각해야 한다. 기본적인 자기소개서를 만들어 두되, 회사 인재상에 맞도록 수정하고 추가하는 정성을 들여야 한다. 회사에서 ‘인재상’에 관련한 자기소개서 질문을 직접 던지기도 하는 만큼 인재상에 맞는 자신의 능력을 적어내는 것이 기본 중 기본이다. 또한, 장점을 모두 담으려고 하다 보면 오히려 주체성 없는 사람으로 보이기도 하는 만큼 인재상에 맞는 활동상을 적되, 관련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과감히 삭제하는 것도 필요하다. 인재상에 맞는 활약상을 강조하고 자신이 회사에 꼭 필요한 인재임을 설득하는 자기소개서를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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