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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민경 Jan 28. 2024

떨어져 있는 사랑

하루일글

“떨어져 살면 애틋한 감정이 겹친다. 붙어 살면 삶의 때가 끼어 온갖 감정이 맞부딪히고 쌓인다. 무엇이 더 나은지는 모르겠다. 삶에서 애틋함만이, 예뻐 보이는 감정만이 의미가 있는 건 아닐 테니까. 그러나 애정이 좋은 형태로, 좋은 상태로 쌓인다는 건 그 자체로 아름답고 예쁘고 반짝이기까지 할 것이다. 짧다면 짧다 느껴지는 인생에 예쁜 걸 하나 가지는 건 괜찮지 않을까?…(중략)“


하루일글 1월 28일 letter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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