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뇌의 진실된 삶

by 강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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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의 고뇌 속으로 파고들면서

겉핥기식의 외로움과 멀어져 간다.

아픔과 슬픔과 희망과

기억과 추억을 꺼내는 고뇌가

파고들고 파고들어

온몸을 지배하면

그저 외롭고 싶어서 찾은 외로움,

외로워지려 포장된 쓸쓸함이

쫓겨나간다.

고뇌로 거짓을 묻힌 외로움을 털어내고

더 깊고 깊은 속으로 파고들어가

진실의 눈물을 꺼내어 흐르게 두면

나는 진실로 삶을 살아갈 수 있나.

그렇다면

자신을 위로하고 슬퍼해하고

불안해하게 하는 고뇌를

눈물로 인정하고 꾹꾹 삼키어

거짓된 외로움을 밀어내고

진실된 삶을 이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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