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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온쌤 Nov 21. 2021

[출간] 초등 어휘력이 공부력이다

금요일에 두 번째 책인 '초등 어휘력이 공부력이다'의 저자본이 집에 도착했습니다.



원고를 쓰고, 편집을 하고, 표지를 고르는 일을 모두 마쳤지만 그럼에도 하나로 묶여서 어떤 형태가 되었을지 궁금했어요. 설레는 마음으로 책을 꺼냈습니다. 




첫 책이 나왔던 그 순간과 똑같아요. 마음이 몽글몽글하고 뿌듯합니다.


표지의 문구 하나하나 살펴보고 거기 적힌 내 이름도 다시 한번 보고 마치 처음 본 책처럼 찬찬히 살펴봅니다.


책의 목차를 보면


 보고 듣고, 읽고, 말하고, 쓰는 모든 영역에서의 어휘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을 다루었습니다.

더불어 6장에서는 어휘력을 더욱 빛나게 해 줄 한자, 사자성어, 맞춤법, 문법에 대한 이야기를 넣었습니다.


제 책의 특징은 지금 초등 '교육과정' 속 아이들이 배우는 내용과 연계를 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교과서를 잘 읽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도대체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사전을 보는 것이 필요한지? (사전은 3학년부터 6학년까지 매해 나옵니다)

어떻게 봐야 하고 어떤 사전을 골라야 하는지?

글쓰기를 어떻게 도와줄 수 있는지?

왜 책을 읽는데 맞춤법도 다 틀리는지?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 내가 당장 집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이야기들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따뜻하고 진중한 말로 생각과 마음을 전할 수 있길, 
글로 위로받고 기쁨을 찾길, 또 그런 글을 써내며 행복하길 바랍니다.
-프롤로그 중-



작년 11월 편집자님을 만나서 이야기하던 때가 생각납니다.

집 근처 투썸에서 만나 커피 한 잔 하며 여러 이야기들을 한 이후, 편집자님께서는 '어휘력'에 대한 이야기를 써보자고 권하셨어요. 

그때는 한 참 '어휘력' '문해력'의 바람이 불기 이전이었는데 제가 늘어놓은 여러 이야기들 중

아이들의 표현 능력에 대한 이야기를 유독 관심 있게 들으셨던 것 같습니다.

교실 속에서 아이들과 활동한 이야기, 내 아이와 했던 이야기들을 모아 모든 아이들에게 적용 가능한 이야기로 구성하였습니다.


'성적 하락'의 주범으로 지목받는 '어휘력'인데 사실은 '어휘력'을 통해서 아이는 성적뿐만 아니라 본인이 보고 듣고 바라보는 모든 세상을 넓힐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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