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 사고를 만나다
월정사 들어가는 입구에 박물관 3개가 나란히 있다.
- 왕조실록 의궤박물관
- 성보 박물관
- 한강시원지체험관
월정사 숲길을 걸어 나온 후 왕조실록 의궤박물관에 들어가 보았다.
우리는 날씨가 좀 쌀쌀했고 꽤 오랜 시간 걸은 후라 힘들어서 성보박물관까지 보았는데
시간이 된다면 3개 다 천천히 관람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앞에 넓게 잔디밭과 정원이 마련되어 있어 봄 가을에 산책하기 더욱 좋을 것 같다.
시간이 되지 않는다면 의궤 박물관만 가는 것을 추천^^
예전 MBC예능 선을 넘는 녀석들 평창편에서 오대산 사고가 방송된 것을 보았었는데
실제로 의궤박물관에서 보니 더욱 반갑다.
역사를 좋아하는 아이에게 해 줄 이야기가 많은 곳.
의궤박물관 들어가서 왼쪽으로 가면 어린이를 위한 전시관이 따로 있다.
사관이 무엇인지, 실록을 기록하는 방법과 보관하는 것 등과 관련된 내용들이 전시되어 있다.
역사를 좋아하는 아빠가 아이에게 해줄 이야기가 많았던 곳.
나와 둘째는 이미 슥~ 돌고 이제 갈까? 하는데 아직도 안 나옴 ㅠ
아직 저 연표 가운데까지 간 걸 보니 한참 남았구나.
기다리며 찍어본 옆 성보박물관.
연결된 길이 예쁘구나.
성보박물관까지 다니다가 춥다고 조르는 엄마 덕분에(?) 급히 보고 나왔다.
한강시원지체험관을 가지 못해 아쉽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