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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온쌤 Nov 12. 2020

평창 하늘목장

평창에는 크고 작은 목장들이 많다.

양몰이 공연이 일품인 삼양목장과 풍경이 멋진 대관령 양떼 목장. 그리고 오늘 처음 방문하는 하늘목장.

하늘 목장은 삼양목장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고 다른 목장에 비해 체험이 많아 자녀를 동반한 가족이

방문하기에 적절하다.


체험은 크게 트랙터 마차, 양떼 체험, 승마 세 가지로 나눌 수 있고 트랙터 마차 타는 곳 앞으로 펼쳐진 나무 놀이터와 카페도 예쁘다.


아들 둘을 둔 우리 집은 무조건 '탈 것'은 꼭 타야 한다.

정말 우리나라 방방곡곡 안 타본 탈 것이 없다. 속초 아바이마을 갯배부터 영월 청령포 배, 각 지역 행사장의 버스 및 부여 황포돛대 등등...

우리는 트랙터 마차와 양떼 체험을 포함한 티켓을 끊었는데 결국은 승마까지 하게 되었다.


맑은 날, 그런데 바람은 무척 부는 산 위 목장.

트랙터를 타고 산 꼭대기까지 올라간 우리는 아.. 대관령의 풍력 발전을 왜 이곳에서 하는지 체감할 수가 있었다.

바람부는 목장 정상에서
왜 말도 꼭 타야하는 거니..
자작나무가 예쁜 나무 놀이터

놀러 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부부 덕분에 매주 아이들과 함께 놀러 다녔는데 부쩍 이런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겠다는 생각이 든다.


같이 놀러 가 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워해야 한다는 그 나이가 오기 전에 아이와의 순간들을 기억에 남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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