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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mpty Feb 09. 2024

미안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이라 미안하다.

내가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는 사람이라 미안해.

왜 이렇게 모든게 미안한지 모르겠다.


모든 사람에게 죄를 짓고 사는 것만 같다.

이렇게 이야기를 해봤자 듣는 이 아무도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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