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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권일 Aug 09. 2015

꼬까도요

알록달록 색이 고운 새

▲강릉 남대천 하구의 모래톱에서 여름을 보내는 꼬까도요


▲여름철 꼬까도요는 검은색, 흰색, 붉은색 등이 조화를 이루어 얼룩덜룩한 깃색을 뽐낸다.
▲꼬까도요는 여름에는 알래스카 등지의 극지방에서 번식을 하고 겨울에는 호주나 뉴질랜드, 아르헨티나 등에서 월동한다.

450km 남짓한 먼 거리를 달려 찾아 간 강릉 남대천 하구의 모래톱에는 넓적부리도요, 개꿩, 민물도요, 붉은어깨도요, 왕눈물떼새 등 다양한 여름철새들이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삼삼오오 모여서 시종일관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꼬까도요(꼬까물떼새)가 가중 눈에 띄더군요. 꼬까도요는 봄과 가을에 우리나라를 잠깐 경유하는 나그네새로 알려져 있지만, 이곳에서는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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