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귀게거미
사마귀게거미는 바구미과 곤충들처럼 새똥을 닮은 거미입니다. 주로 숲 속에서 나뭇잎 위에서 정지한 채 쉬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 모습이 멀리서 보면 새똥과 매우 흡사하지요. 바구미과 곤충들이 새똥 모양을 흉내 내는 것은 천적의 위협을 피하기 위한 생존의 지혜입니다. 마찬가지로 사마귀거미도 주변에 도사리고 있는 천적들의 눈을 피하기 위해 이렇게 새똥과 비슷한 모습으로 진화를 해왔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멀리서 보면 새똥처럼 보이지만 가까이서 관찰해보면 새똥 보다는 초콜릿을 온몸에 바른듯한 모습에 가깝습니다. 녀석의 이름이 사마귀게거미인 것은 몸 구석구석에 사마귀 돌기가 흩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제목에서도 밝힌 바와 같이 사마귀게거미는 세계적으로도 매우 희귀한 거미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밝혀진 것이 거의 없는 거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